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뷰티 · 다이어트

문신을 받은 사람들은 MRI 촬영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문신이 있는 사람이 MRI 촬영을 받으면 정말 화상을 입을 확률이 높을까요? 김기훈 원장과 함께 두피 문신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문신한 뒤 MRI를 찍으면 화상을 입는다, 사실일까?

MRI에 문신 색소가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문신 색소 성분의 금속이 반응을 일으켜서 생깁니다. 상식적으로 알고 계시죠? 전자레인지에 금속 그릇을 넣으면 불꽃이 튀면서 큰일 나는 것처럼 이 경우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MRI의 원리가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한 원리이기 때문에 금속 성분이 있으면 금속 성분이 진동해서 열에너지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화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문신 색소 중에는 금속 성분이 포함된 것도 있습니다. 일부 좋지 않은 품질의 색소를 이용했을 때, 금속 성분이 있는 안 좋은 색소를 이용했을 때 MRI를 찍을 때 화상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 논문에서 화장용 문신으로 사용하는 색소 30가지를 분석했습니다. 그중에 20개 이상에서 여러 가지 금속들, 비소, 안티몬, 코발트, 카드뮴, 구리 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문신을 지울 때도 금속이 포함된 색소는 잘 지워지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흉터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문신 색소에 기준치 이상의 금속이 들어 있는 것들을 사용할 수 있는 비허가 업소에서 문신을 받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
김기훈 리영의원 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