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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안녕하세요, 즐겁고 건강한 프로여행러 닥터유입니다.
여러분은 해외여행 자주 가시나요? 사실 갈 때마다 짐 때문에 걱정이 참 많은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는 해외에 자주 나가는데, 여행보다는 출장업무, 일하러 가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최근 연구 결과를 보니까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꼴로 출국을 한다고 하니까 정말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이 해외로 나가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설레는 마음으로 나가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준비물을 단단히 챙기지 않으면 요즘 말로 멘붕이 오기 쉽죠. 특히 놀러 가서 아프면 얼마나 서럽습니까.

그래서 해외나간다고 할 때마다 “닥터 유는 무엇을 챙겨가는지 궁금하다”고 하시는데요, 사실 여러분도 제 캐리어랑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하시죠? 도대체 닥터 유는 해외에 나갈 때 무엇을 챙겨갈까요~ 이것을 알려드리면 안 되는데... 오늘 특별히 공개하겠습니다. 사실 옷이나 세면도구는 기본적인 것이고, 해외에서도 건강한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 꼭 가져가야 할 닥터 유의 추천 아이템 10가지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건강한 컨디션 관리를 위한 해외여행 필수템 TOP 10

1. 기저질환약(고혈압, 당뇨병 등)
저 같은 경우에는 다행히 아직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같은 기저질환은 없지만, 저만의 기저질환약을 우선으로 챙기고 있습니다.

2. 소화제, 멀미약, 제산제, 지사제
소화기 쪽에도 물갈이, 배앓이 등 문제가 많이 발생해 상비약 준비가 필요합니다.

3. 진통제
다칠 때도 있고, 두통, 근육통 등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챙겨야 합니다.

4. 감기약, 해열제
가벼운 감기약이나 해열제도 꼭 필요합니다.

5. 벌레/모기 기피제
저는 이것을 꼭 빼먹지 않고 챙기는데요, 벌레 물렸을 때 바르는 것뿐만 아니라 치익~ 모기 기피제 같은 것도 준비합니다.

6. 알레르기약(항히스타민제)
저는 사실 복숭아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복숭아를 먹으면 붉게 변하는데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대비를 위해 항히스타민제 즉 알레르기약도 챙기면 좋겠습니다.

7. 파스, 상처 연고, 밴드
근육통, 상처 등에 필요한 파스, 상처 연고, 밴드는 기본입니다.

8. 필요에 따라 고산병
예방약 최근에는 고산지대를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잘못 알려진 얘기가 있죠, 고산병에는 파란색 비아OO을 먹는다고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본인에게 맞는 고산병약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9. 여성이라면 생리조절을 위한 피임약
우리나라 양궁선수들이 올리픽경기에 나가기 전에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것도 금메달을 따는 방법이라고도 했는데요, 실질적으로 짧은 기간 여행을 하는데 그 기간이 그날과 겹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후로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생리조절을 위한 피임약도 준비하거나 복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10. 자외선차단제
저도 50이 다가오는데요, 안 늙으려고 열심히 바르는 게 바로 이 자외선차단제입니다.

그리고 닥터유가 꼭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바로 개인 처방전! 입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와 본인이 먹고 있는 약이 나와 있는, 주치의 선생님이 주신 개인 처방전을 갖고 계시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해외에서의 응급상황에 대비해서 나를 챙겨줄 수 있는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 잠깐 닥터 유 피셜

Q. 선생님도 해외에서 탈 나서 고생한 적 있으세요?

A. 그럼요~ 예전에 잘 모를 때 베트남에서 배탈이 나서 하루에 40번 이상 설사를 한 적도 있고요, 그뿐만 아니라 제가 말라리아에도 걸린 적도 있었고요, 그리고 발목을 다쳐서 깁스를 한 적도 있었답니다.

사실 준비가 미흡했기 때문에 발생한 건데요, 닥터유가 공부하고 공부해서 프로여행러가 된 다음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네요. Let’s Go~, Bon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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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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