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베트남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주 많이 가는 국가 중 하나로, 이곳에 다녀온 후 맛있는 음식과 싼 물가를 그리워하며 ‘베트남 병’에 걸렸다고 끙끙 앓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베트남 다녀온 후 진짜 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바로 ‘뎅기열’입니다.

뎅기열은 숲모기에 물려서 전염되는 질환으로, 베트남에서는 한 해 약 5만 명이나 감염될 정도로 감염률이 높다고 합니다. 뎅기열에 걸리면 콧물, 기침, 가래가 없지만 열이 펄펄 나고 반점, 두통, 근육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뎅기열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를 막기 위한 예방접종은 상용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긴팔, 긴바지를 챙겨 입고 살이 나와 있는 부위에는 모기 기피제를 발라줍니다. 숙소에서는 방충망을 꼭 점검하시고 방충망도 못 믿겠다 하는 경우는 개인용 모기장도 챙겨가세요.

뎅기열은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베트남에 다녀온 후 기침, 가래는 없지만 심한 열이 난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그러면 적절한 검사, 치료, 신고까지 도와주실 겁니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