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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이비인후과 의사가 목이 아프면 어떻게 할까요? 가끔 목이 아플 때가 있고, 목이 따끔따끔해서 ‘이게 뭔가?’하고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꼭 내시경을 들여다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개는 질병의 경과를 어느 정도는 알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약을 먹고 지켜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목 안에 ‘아~’ 했을 때 보이는 부위가 편도, 뒤쪽 벽이 인두, 아래쪽 후두인데요. 목이 아픈 경우는 편도선염, 그리고 목 뒤쪽 후인두 점막이 아픈 인두염, 갑상연골 아래쪽 부위가 아픈 후두염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약을 먹고 충분히 쉬면 좋아지기 때문에 특별히 목 안을 들여다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대증적인 요법은 일단 기본적으로 교과서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따뜻한 물 자주 먹고, 충분히 쉬고, 이런 정도로요. 코가 막힐 때도 대증요법의 일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사람이 애기들 코 막힌다고 양파를 썰어 놓기도 하는데요. 굳이 말리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목 통증, 편도선염, 인두염 정도는 주변에 있는 약을 좀 먹고 경과를 지켜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아마도 후두 내시경을 들어서 직접 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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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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