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내시경 검사에 대해 장산최내과 최성열 원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내시경 검사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곳은 위장과 대장인데요, 위나 대장 내시경 검사는 지속적인 복통, 오심, 구토, 속 쓰림, 소화불량, 상부 위장관의 출혈, 대장 이상 등이 있을 때, 또는 위나 대장 수술의 전후 경과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합니다. 또한,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도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내시경 검사를 받는 이들이 크게 늘었는데요, 검사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소화기 내시경 세부전문의란?

첫째, 담당 의사가 소화기 내시경 세부전문의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먼저 ‘소화기 내시경 세부전문의’라는 용어를 잘 모르시는 환자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내과 전문의와 별도로 취득하는 또 하나의 전문의 자격입니다. 현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세부전문의 수련규정은 최소 1,000회 이상의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가 필수 사항이며, 30회 이상의 치료 내시경 시술을 권장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시경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 한해 전문의 시험을 치르고 합격하는 의사에게 내시경 전문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기본 술기의 능숙도, 치료 술기 수행 능력, 그리고 혹시나 있을 응급상황 대처에서도 비전문의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내시경을 받으실 때는 담당 의사가 내과 전문의인지, 그 중에서도 내시경 세부전문의인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정하 내시경 시 사용되는 진정제

둘째, 진정하 내시경 시 진정제로 어떤 것을 쓰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진정하 내시경이란 환자를 가수면 상태로 만들어 내시경을 시행함으로써 검사 동안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없게 하여 편안하게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검사방법을 말합니다.
이때 진정제로 사용되는 약물이 안전한 약물인지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전신마취제 종류인 프로포폴은 대사가 빨라 수면 진정효과가 좋지만, 약물 중독, 호흡의 저하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 가능하며 심한 경우 심정지 등으로 사망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프로포폴을 사용할 때는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인지, 또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는지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추천 약제로는 미다졸람이라는 약물이 있습니다. 해독제가 있어 응급상황에서 안전하게 처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안전한 약물이라고 해도 체질에 따라 약물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항상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감염 예방하는 병원 선택

마지막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내시경 관련 감염은 대부분 내시경과 부속기구의 소독이 부적절한 경우가 원인입니다. 만약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는 병원의 내시경 기계로 검사를 받게 되면 B형간염, C형간염, 에이즈나 결핵 등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병원에서 내시경 전용 세척기를 이용해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하셔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제작: 하이닥 미디어콘텐츠팀 [ 촬영: 김혁수, 김영삼 / 편집: 정선아 / 작가: 정선아 ]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최성열 장산최내과의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