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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만성피로에 대해서 닥터유내과의 유성수 내과 전문의와 함께 알아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피로라고 합니다. 만성피로인 경우 검사를 해도 병원에 가도 뚜렷한 병명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만성피로가 인체 세포의 기능 장애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만성피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세포기능의 이상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 만성피로의 원인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세포기능 장애의 원인을 세분화하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저하로 인한 에너지 발생의 문제, 영양소 불균형, 해독작용 이상, 각종 호르몬 불균형, 음식 과민성, 면역력 결핍, 장의 기능장애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중금속 중독, 근육통증, 심신 연계에 의한 문제도 있습니다.

◆ 만성피로의 진단

이처럼 여러 가지 문제에 의해서 세포의 기능이 약화되면 만성피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대부분 혈액검사로는 특별한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만성피로의 원인을 파악하려면 혈액검사 이외에 다음과 같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우선, 호르몬의 기능을 제대로 알아보기 위한 타액 호르몬 검사와 에너지 발생 및 해독에 대한 상태를 알 수 있는 소변 유기산 검사가 있습니다. 만약, 장에서 걸러주어야 할 독소들이 소변유기산 검사에서 많이 검출된다면 장 누수 증후군을 의심 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모발 미네랄 검사, 만성 음식물 과민반응 검사,심박변이도 검사, BIA검사 등도 도움이 됩니다.

◆ 만성피로의 치료

만성피로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우선 하루에 1.5~2L의 물을 먹는 것이 좋은데요, 세포의 모든 화학반응은 물이 많이 있어야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커피나 녹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설탕,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 튀긴 음식, 술을 먹지 않고 쌀밥 대신 현미밥을 먹고 살코기나 생선, 콩, 두부 등 단백질이 많은 식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나물, 해조류, 푸른잎 야채를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루 10분씩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통해서 몸의 근육을 풀어주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 호르몬불균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이것을 이겨 내기 위해서 우리 몸에서는 여러가지 중요한 영양소들이 소모되고 고갈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C, 마그네슘, 비타민 B5입니다. 또, 세포내 공장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원활하게 활동하려면 비타민B군이 골고루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여러 영양소들이 세포에서 잘 작용하게 만들어 주는 영양소가 비로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 시중에 이런 영양제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중에서 정제보다는 인공 첨가물이 적게 들어간 캡슐제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루로 된 것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생활요법과 영양제 등의 반응을 좀더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영양정맥주사 요법과 천연식물 영양소 요법이 필요한데요, 영양정맥주사는 환자의 영양 상태와 호르몬 상태, 세포기능의 상태에 따라서 약 10가지 안팎의 영양소들을 수액에 섞어서 주사하는 것입니다.

또한, 영양요법에서 제외된 천연 식물영양소들을 환자 상태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하면 이들은 단순 영양제로 해결되지 않는 만성피로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매일 피곤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무분별하게 건강기능식품이나 보양식을 섭취하지 마시고 전문의의 진단 하에 세포기]능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제작: 하이닥 미디어콘텐츠팀 [ 촬영: 김혁수 / 편집: 박보근 / 작가: 정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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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근 하이닥 건강의학기자(영상 PD)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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