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열이 나고, 목이 따끔거리면 제일 먼저 감기나 몸살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또 다른 질환이 있다. 바로 ‘기쿠치병’이다. 만약 목 바깥으로 림프절이 만져질 정도로 퉁퉁 붓는 증상이 2주에서 1달이 넘도록 낫지 않는 경우에는 기쿠치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목 퉁퉁, 머리가 뜨끈…감기몸살 안 낫는다면 ‘기쿠치병’ 의심해야임파선염의 한 종류인 기쿠치병은 림프절이 0.5~4cm 정도로 커지면서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1972년에 일본인 의사 기쿠치(Kikuchi)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면서
수술이나 피어싱, 문신 등으로 몸에 상처가 나면 그 자리에 흉터가 생기기 마련이다. 대부분은 흉터가 납작하게 자리 잡으면서 서서히 사라지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흉터가 부풀어 오르면서 점점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크게 부풀어 오른 켈로이드 흉터는 콤플렉스가 될 수 있고, 간지러움과 통증을 유발하면서 불편감을 주기도 한다. 켈로이드 흉터는 왜 생기는 것일까?콜라겐 과다 생성이 켈로이드 흉터 유발…귀, 어깨 등에 흔해켈로이드 흉터는 외상이나 염증 등으로 인한 상처가 낫는 과정에서 콜라겐 등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생
|[인터뷰] 정형외과 전문의 최홍준 원장|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는 ‘무지외반증’, 발견하면 빠르게 교정 및 치료해야|고도 변형 시 치료 방법 선택에도 제한…수술 후 재활과 예방 등 관리 중요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어지는 변형이 찾아오는 질환이다. 특히 하이힐이나 부츠 등 앞이 뾰족한 형태의 신발을 즐겨 신는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 무지외반증으로 병원을 찾은 5만 4,020명의 환자 가운데 약 80%에 해당하는 4만 3,641명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
대부분의 사람은 얼굴의 좌우 형태가 약간씩 다른 ‘안면비대칭’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은 큰 문제가 없지만 좌우의 차이가 눈에 띄게 심해 콤플렉스가 되거나, 코골이나 턱관절 장애 등 신체적 불편까지 야기하는 경우에는 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알아봤다.Q. 안면비대칭은 왜 생기는 건가요?안면비대칭이 생기는 원인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뼈가 한쪽으로만 지나치게 성장하거나 덜 성장하는 경우 △임신 중 약
눈을 감고 있거나 어두운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눈앞이 번쩍거리는 증상을 겪는 이들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바로 섬광증이라고도 불리는 ‘광시증’이다. 광시증은 왜 나타나는 걸까?눈앞이 번쩍거리는 광시증, 질환 원인이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어광시증은 어두울 때 눈을 돌리거나 머리를 흔들었을 때 눈 주변부에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듯이 번쩍거리는 빛이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광시증은 눈 속을 채우고 있는 투명한 조직 ‘유리체’가 눈을 덮고 있는 투명한 신경조직 ‘망막’과 떨어지면서 발생한다. 완전히 떨어지지 않은 유리체가 망막을 잡아
육류와 버터 등 고지방 음식을 선호하는 서구화된 식습관은 비만과 각종 소화기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원인이다. 이때 나타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대장의 바깥쪽으로 작은 주머니가 생겨나는 ‘대장 게실증’이다. 대장 게실증은 어떤 질환일까?대장 바깥쪽 작은 주머니 만드는 ‘대장 게실증’, 변비와 기름진 음식 주의대장 게실증은 대장의 벽 바깥쪽에 동그랗고 작은 주머니(게실)가 튀어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발병 원인에 따라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진성 게실 △후천적으로 발병하는 가성 게실로 구분된다. 진성 게실은 대장의 특정 부위가
앉거나 걷는 등의 일상적인 행동을 하다 보면, 고관절에서 찌릿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잠깐의 통증으로 금세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다리를 접거나 펴는 가벼운 움직임조차 어려운 경우도 있다. 고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무엇이 있는지,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고관절 통증 가져오는 질환 4가지1.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다리를 움직이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 사타구니 앞쪽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의심할 수 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대퇴골의 머리 부분 골조
당뇨병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통풍 등의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공통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있다.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에서 생성된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혈당을 정상 상태로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인슐린 저항성, 혈당과 혈압 높여 만성질환 유발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우리 몸속 혈당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 작용이 정상적인 경우,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져 인슐린이 분비되고,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로 유입돼 혈당이 낮아지는 대사 과정을 거치면
강아지가 보호자를 보고 반가울 때, 운동을 많이 했을 때, 더울 때 등의 상황에서 ‘헥헥’ 소리를 내며 개구 호흡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특별한 환경적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구 호흡을 멈추지 못하거나,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과호흡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강아지의 과호흡 지속된다면 심장·호흡기 질환 의심강아지의 과호흡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는 심장 질환이다. 호흡에 영향을 주는 심장 질환에는 대표적으로 △동맥관개존증 △이첨판 폐쇄부전증 △심장사상충 감염 등이 있다.
식품의 맛을 내기 위해 첨가물을 넣거나 식품 보존을 위해 방부제 등을 넣은 음식을 두고 흔히 ‘가공식품’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최근에는 가공식품 대신 ‘초가공식품’이라는 표현이 더욱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초가공식품이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원재료 형태 없는 ‘초가공식품’, 암 유발하고 사망 위험도 높여식품 가공 정도를 기준으로 만든 식품분류체계(NOVA)에 따르면, 식품은 △자연식품 및 최소 가공식품 △가공 식재료 △가공식품 △초가공식품으로 분류된다. 이 중 가공식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