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곳에서 전자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느라 머리끝까지 힘을 잔뜩 주고 난 후에는 안압이 높아지면서 눈이 욱신거리는 듯한 불편감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높은 안압은 녹내장을 유발하는 주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는 만큼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안압이 높아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안압이 높으면 무조건 녹내장이 뒤따르는 것인지 하이닥 전문가들과 하나씩 살펴보자.Q. 안압이 높으면 어떤 증상이 찾아오나요?정상적인 안압은 10~21mmHg 정도이며, 안압이 25~26mmHg 이상인 경우에는 안압이 높다
발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하거나 오랜 시간 무릎을 꿇은 채 앉아 있다 보면 발에 쥐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발에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찌릿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발가락이 갑자기 위아래로 뒤틀리고 떨리면서 경련이 발생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 또한 발에 쥐가 날 때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으로, 단순히 찌릿한 느낌만이 있을 때와는 다르게 극심한 통증을 가져오면서 불편을 준다. 발가락 경련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발가락 경련, 근육 수축과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발가락 경련은 발가락의 근육이 급격하게 수축한 후, 다시 이완되지
영유아기 아이가 예방접종을 하러 가거나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가면, 의사가 청진기를 사용해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게 된다. 이때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들은 의사가 ‘심잡음’이 들린다는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 혹시 아이의 심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는 아닐까? 심잡음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히 짚어 보자.심장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 원인에 따라 구분 가능심잡음은 심장이 신체 각 부분과 폐로 혈액을 짜낼 때와 혈액이 심장에 채워지면서 발생하는 소리를 말한다. 혈액이 심장의 판막이나 심장 내부의 구조물들을 지나면서
임신 중에는 안정을 취하기 위해 활동량이 줄어드는 만큼 임신 전에 비해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임신 과정뿐만 아니라 출산 이후까지 산모가 충분한 체력을 유지하고,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임신 중 운동으로 산모와 태아 건강 지켜야…주의사항은?임신 전 정상 체중이었던 여성은 임신 과정에서 11.5~16kg 정도 체중이 불어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런데 임신 중 체중이 적정 범위를 넘어 급격하게 늘어나면 임신부에게는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수면 무호흡증 △
아이가 평소보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복통과 불편감을 수시로 호소한다면 ‘소아 변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어릴 때 흔하게 발생하는 소화기 증상인 데다, 어릴수록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음식 바꾸고 배변 훈련하는 동안 변비 쉽게 생겨어린아이의 배변 횟수는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출생 직후부터 3개월 전후의 신생아는 하루 2~3회, 12개월 전후로는 하루에 1.8~2회 정도로 배변활동을 한다. 이후 1~3세 사이에는 1.4회 정도로 줄어들며, 3살이
건강검진을 받아 보면 일부 조직에서 ‘석회화’가 발생했다는 소견을 받는 경우가 있다. 조직에 석회 덩어리가 쌓이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인데, 이렇게 몸에 석회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혈액 속 과도한 칼슘, 석회 덩어리로 변해 조직에 축적석회화란 우리 몸속에서 사용되고 남은 칼슘이 석회 덩어리로 뭉치고, 점점 조직에 쌓이는 것을 의미한다. 칼슘은 인체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는 무기질로, 단단한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주요 물질일 뿐만 아니라 △신경 전달 △심장 근육의 움직임 △혈액 응고 등에 관여하고 있다. 그런데 혈액 속
흡연은 담배의 유독한 연기로 인해 폐와 호흡기의 기능을 크게 떨어뜨리고,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폐암 등의 질환을 유발한다. 금연을 한다고 해도 이미 손상된 폐가 즉시 회복되지는 않는 만큼, 폐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담배가 어떻게 폐 기능을 손상시키는지,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자.폐에 생긴 만성 염증이 질환까지…진행 막으려면 금연이 최선담배에는 △니코틴 △타르 △벤젠 △비소 △카드뮴 등 40여 가지의 발암물질과 4,000여 종류의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건강상 문제가 없다면,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일 때를 정상 혈압이라고 본다. 그런데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완기 혈압이 60mmHg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저혈압’이라고 진단한다. 저혈압은 발생 원인에 따라 총 5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원인에 따른 저혈압의 종류 51. 본태성 저혈압‘만성 저혈압’이라고도 불리는 ‘본태성 저혈압’은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축기 혈압이 80~110mmHg 정도로 낮은 상태를 계속
치아가 찌릿하거나 욱신거리는 듯이 아픈 느낌이 들 때 가장 먼저 의심하는 질환이 바로 ‘충치’다. 충치로 병원을 찾는 이들은 매년 600만 명을 훌쩍 넘기고 있는 데다,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흔한 질환인 만큼 평소 구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충치에 대한 이모저모를 하이닥 치과 전문의들과 자세히 짚어 봤다.Q. 양치를 꼼꼼히 하는 것 같은데도 충치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양치질을 열심히 하는데도 충치가 잘 생기는 편이라면 치아 사이로 낀 음식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으면서 충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자다 말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면서 화장실에 가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매일 밤 잠을 잘 때마다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에 잠에서 깨어난다면 수면의 질은 그만큼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밤마다 화장실을 가고 싶은 느낌이 드는 이유와 개선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자.수면의 질 낮추는 야간뇨, 왜 찾아오는 걸까?수면 중 1~2회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자주 깨는 증상을 ‘야간뇨’ 또는 ‘야간 빈뇨’라고 말한다. 야간뇨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전립선비대증 등 비뇨기관의 이상 △파킨슨병, 치매 등으로 인한 자율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