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로,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우리나라 또한 ‘혈액관리법’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헌혈을 권장하고 있지만, 저출산과 고령화, 코로나 19 등으로 헌혈 참여자 수가 줄어들면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사실 헌혈은 수혈자의 생명을 살릴 뿐만 아니라, 헌혈자에게도 여러 건강상 이점을 가져오는 활동이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했을 때의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 헌혈 전·후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은 무엇이 있
낮 기온이 30도에 달하는 날씨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이 바로 ‘모기’다. 모기에 물린 후에 간지러운 느낌이 드는 것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당연한 반응이지만, 남들보다 유독 많이 부어오르고 가려움이 오래간다면 ‘모기 알레르기’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모기 알레르기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무엇인지, 알레르기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모기 물린 후 퉁퉁 붓고 물집 생겼다면 모기 알레르기 의심‘스키터 증후군(Skeeter Syndrome)’이라고도
물을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입안이 마르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입냄새가 갈수록 심해진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서 발생하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쇼그렌증후군’의 증상으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구강건조증은 어떤 불편한 증상을 가져오는지,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들과 자세히 짚어 보자.Q. 구강건조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인가요?구강건조증이 발생하면 입안이 바싹 마르면서 민감해지고, 입술이 갈라지거나
장 건강은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을 좌우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장에는 전체 면역세포의 약 70%가 분포하고 있는 만큼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도 중요한 기관인 데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장 건강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렇게 튼튼해야 할 소장에 미세한 틈이 생기는 ‘장누수 증후군’이 발생하면 유해 세균이 빠져나가면서 평소와는 다른 이상 증상이 온몸에 나타날 수 있다. 만성질환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장누수 증후군이란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알아보자.장 틈새로 세균 빠져나오는 ‘장누수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고 일어나면 목을 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결리고 아픈 증상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이를 ‘담에 걸렸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길게는 며칠 동안 목에 통증을 가져와 불편을 겪어야만 한다는 것이 문제다. 이렇게 담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불편한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담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 왜 찾아올까?담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근막통증증후군’으로, 단순한 근육통과는 다른 질환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 또는 근막에 통증 유발점이 발생하면서 근육통과 연관통, 운동 제한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인 고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별 인구 대비 고혈압 환자 수는 80대가 41.2%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 70대, 60대, 50대 순으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20~40대 젊은 층에서의 고혈압 환자 비율도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5년 전인 2019년에 비해 20대 고혈압 환자 수는 27.9%, 30대는 19.1%, 40대는 14.6%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
디스크는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연골 조직을 의미한다.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척추 사이로 빠져나오면 목덜미와 허리에 심한 통증, 저림을 유발하는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움직임이 많은 부위 중 하나인 손목에도 척추의 디스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연골이 있는데, 이곳이 손상되어 통증을 가져오는 질환을 두고 ‘손목 디스크’라고 부른다. 손목 디스크란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알아보자.손목 연골 파열되면서 찾아오는 ‘손목 디스크’란?‘손목 디스
식사를 마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바람을 쐬고, 뛰어노는 것은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다. 그런데 건강하게 뛰어놀던 반려견이 갑자기 무기력해지면서 배가 부풀어 오르고, 통증을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면 ‘위염전 증후군’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 조금만 처치가 늦어져도 금세 사망에까지 이르는 위염전 증후군이란 무엇일까?위장 뒤틀리는 ‘위염전 증후군’, 몇 시간 안에 사망까지강아지가 먹은 사료는 식도를 거쳐 위를 지나 소장으로 내려가는 소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강아지가 음식을 급하게 많이 먹거나,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할 때는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을 기본으로 하고, 스타틴 등의 지질강하제를 복용하면서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추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약물만 믿고 식습관을 제대로 개선하지 않으면 지질 수치가 개선되는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국내 연구진이 2021년 국제 학술지 ‘영양(Nutrients)’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질강하제를 복용하면서 식습관까지 개선한 사람들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개선되는 효과를 더욱 크게 볼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이상지질혈증을 제대로 개선하기
당뇨병 환자의 높은 혈당은 말초혈관을 손상시키고, 면역 체계를 교란시켜 몸 곳곳에 합병증을 가져온다. 환자에 따라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에 질환이 발병하기도 하는데, 이는 당뇨병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 대사 작용의 변화, 신경 손상, 면역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대한당뇨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피부질환 합병증을 겪는 당뇨병 환자는 적게는 30%, 많게는 79%까지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 환자에게 흔하게 발병하는 피부질환에는 무엇이 있는지,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