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치료 피부에 생긴 물집, 위치 따라 원인도 달라…구분 방법은? 2024.04.08 안세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물집은 피부에 마찰이나 화상 등의 자극이 가해졌을 때 쉽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그런데 이렇게 물집이 생길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부위에만 물집이 생기는 경우에는 피부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발생 부위별로 물집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무엇이 있는지, 각각의 특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몸 한 쪽에 몰린 물집, 통증까지 있다면 대상포진몸 곳곳에 띠 모양으로 줄지어서 물집이 나타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킨

전문가칼럼 재발 쉬운 한포진, 평소 ‘이렇게’ 관리해야 2023.11.29 김민정 생기한의원(수원점) 전문의

한포진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발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 발가락 등에 1~2mm 정도의 오돌토돌한 투명한 수포가 무리 지어 발생하고 개인에 따라 가려움증부터 악화되면 따가움까지 느끼게 되어 많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아직까지 명확히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지만 대부분 면역력 저하나 업무와 학업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과다한 수분에 의해 발병한다.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자연스레 개선되지만,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주변부로 퍼지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포진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전문가칼럼 손 건강을 괴롭히는 주부습진, '이렇게' 예방해야 2023.07.26 김민정 생기한의원(수원점) 전문의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생길 수 있는 피부 질환 중 하나는 바로 '주부습진'이 아닐까 싶다. 주부습진은 물이나 세정제, 비누 등을 장기적으로 접촉하여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발병하는 피부염이다. 때문에 주부습진은 주부들에게만 발생되는 것이 아닌 요식업 종사자나 의료인 등 상시적으로 물과 접촉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발생한다. 아울러, 아토피 환자들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주부습진은 흔하게 발생하는 만큼 제대로 된 치료나 개선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나, 방치할 경우 증상이 점점 악화되어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된

전문가칼럼 환절기 ‘지루성 피부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2023.03.21 김민정 생기한의원(수원점) 전문의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 지루성 피부염 환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각질과 가려움은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루성 피부염은 각질과 홍반, 가려움이 특징적인데, 보통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화폐상 습진과 같은 다른 피부염에 비해서는 가려움이 심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만성화된 경우나 증상을 억제하는 치료를 오래 지속한 경우에는 극심한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각질과 홍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질환인 만큼 다양한 질환과 쉽게 혼동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정확

전문가칼럼 지루성 피부염 치료...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필요해 2022.12.12 김민정 생기한의원(수원점) 전문의

찬바람이 코를 스치는 겨울은 지루성 피부염 환자들에게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낮은 습도와 추운 날씨, 실내와 실외의 급격한 온도차 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겨울, 여름, 환절기 순으로 증상 악화를 느끼는 지루성 피부염 환자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지루성 피부염은 전체 인구의 1~3%에서 발생할 정도로 다소 흔한 피부 질환이다. 주 호발 부위는 안면부, 두피, 귀, 겨드랑이 등 피지샘이 발달한 부위이다. 신생아기의 경우 주로 출생 후 삼개월동안 나타날 확률이 높으며 약 10%에서 발생한다

전문가칼럼 여름 휴가철, 사마귀 주의하세요 2022.08.16 김민정 생기한의원(수원점) 전문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유난히 더운 올해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계곡과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관광 명소로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더위를 씻어내기에 좋은 장소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인 만큼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데, 특히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인 ‘사마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와 몰로스컴 바이러스(MCV)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표피의 과다한 증식으로 오돌토돌한 구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은 물론 목, 가슴, 배, 손, 발, 생식기 등 신체 어느 부위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