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의 원재료이자 건강식품인 카카오 열매는 그 효능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원산지인 멕시코에서는 원주민들이 카카오 열매를 신이 내린 음식이라고 부르며 음료와 약으로 애용하기도 했다. 현대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카카오 열매가 가진 효능이 더 자세히 밝혀지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 열매가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카카오 열매, 콜레스테롤 수치 내려지난 4월 멕시코 국립폴리텍 대학교(National Polytechnic Institute) 의대 연구진이 한국
한국인의 매운맛 사랑은 유별나다. 매운 청양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은 기본이고, 거의 모든 음식에 고추장 혹은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고추 소비량은 1인당 연간 4kg로 멕시코와 태국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이다.매운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매운맛을 즐기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매운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를 살펴보면, 매운 음식을 적당히 즐기면 심장질환 위험이 감소하고 소화기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고추의 매운맛을 내
우울증은 한국 사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정신질환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국내 우울증 환자는 2021년 기준 93만 3,481명으로 2017년 69만 1,164명에 비해 35%가량 증가했다. 국내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영향과 각종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앞으로 우울증 환자의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우울증은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마음이 병들어 발생하는 '마음의 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에서 우울증이 단순한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 주름 감소 등 뇌의 기능적 이
미세 플라스틱은 5mm 크기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 물질은, 작고 가벼워 바람을 타고 다니며 전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에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 꼭대기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 또한, 청정 구역인 남극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된 비가 내렸다고 하니, 아마 지구에는 미세 플라스틱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지역이 없는 듯하다.한국인, 매년 평균 18만개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 먹
물이 맑은 계곡에 놀러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다슬기. 다슬기는 다슬기과에 속하는 민물고둥 중 하나로 1급수의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한다. 길이는 약 3cm로 작은 편에 속하며, 지역별로 꼴팽이(강원도), 올갱이(충청도)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린다.다슬기 속 타우린, 간·뇌 건강에 도움 돼다슬기는 5·6월을 대표하는 제철 음식 중 하나다. 저지방·고단백 식자재로 작지만, 각종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제철의 다슬기는 '민물의 웅담'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
5월과 6월은 날이 뜨겁지 않아 일 년 중 바깥나들이 하기에 좋은 시기 중 하나다. 덕분에, 반려견과 반려인들은 별다른 걱정 없이 산책을 즐기며 날씨를 만끽한다. 하지만, 종종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봉착하기도 하는데 바로 반려견의 열사병이다.열사병 고위험군이라면 5~6월이라도 방심은 금물지금 시기는 한여름과 비교해서 햇볕이 그다지 강하지 않지만, 오래 노출되면 반려견의 체온이 크게 상승한다. 개는 땀이 체온조절 역할을 못하므로, 체온이 올라가면 혀를 내놓고 가쁜 호흡으로 체온을 조절한다. 건강한 반려견은 가쁜 호흡으로도 충분히 체온
섬망은 일시적으로 의식에 문제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주의력 저하, 언어력 저하과 같은 각종 인지 기능 장애를 동반하며 과다행동, 환각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노인 증후군을 대표하는 증세 중 하나로 주로 병원에 입원한 노령층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통계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한 노인 환자 중 약 30%가 섬망 증세를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년의 환자를 괴롭게 하는 섬망, 하이닥 전문가들과자세히 알아본다.Q. 섬망과 치매는 어떻게 다른가요?섬망과 치매는 증상이 비슷해 자주 혼동됩니다. 하지만, 차이가 명확합니다.
고령화 사회로 인해 노년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건강 수명과 노인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 수명이란 건강한 상태로 얼마나 오래 사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를 말한다. 반면 노인 증후군은 건강 장수의 가장 큰 방해 요인으로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각종 질환과 불편함을 일컫는다. 대표적인 노인 증후군으로는 수면 장애, 인지 기능 장애, 우울증, 영양 불량, 섬망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노년층 삶의 질이 급격하게 낮아진다.노인 증후군은 환자가 노년층 혹은 고령층이기 때문에, 기존의 접근법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다.
산림이나 바다와 같은 자연환경은 마음의 안정감을 주는 등 사람에게 다양한 이점을 준다. 최근에는 이러한 자연환경이 우리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환경오염 심하면 신경계 질환 위험 ↑기존의 연구들에 따르면 환경오염이 심한 지역에 살면, 치매 등 각종 신경계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세먼지와 대기 중 높은 수준의 이산화질소 수치는 파킨슨병 발병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 정선주 신경과 교수와 연구진이 2021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대기 중 이산
미국에서 5년 만에 광우병이 발생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의 한 도축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 일명 광우병에 걸린 소가 확인됐다"라고 밝히며, "해당 소를 즉시 폐기했으며 식품 체인으로 공급되지 않았다"라고 발표했다. 해당 소는 테네시 주에서 사육된 육우로,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광우병 예찰 프로그램에 따라 도축 부적합으로 분류된 뒤 검사를 받았다.소식 직후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미국산 쇠고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