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이 떨어지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질환, ‘난청’. 어떠한 이유로든 청력 저하가 시작되면 원래 수준으로 청력을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최대한 난청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한 치료 목표다. 이때 청력이 저하되는 속도를 늦추고, 떨어진 청력을 보정해 다시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바로 보청기다. 보청기 사용에 관한 이모저모를 하이닥 전문의에게 물었다.Q. 보청기를 착용하면 노인성 난청 개선에 효과가 있나요?노인성 난청으로 인해 이미 손실된 청력은 보청기를 착용해도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난청을 조기에 발견해
사람은 나이가 들면 노화가 찾아온다. 청각기관 역시 노화하면서 잘 들리지 않게 되는데, 이를 ‘노인성 난청’이라 한다. 난청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빈도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관절염 및 고혈압 등과 함께 노년기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국민 중 16%가 중증 난청 환자, 보청기 사용하는 경우는 20%대에 불과해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난청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학교 서명환 교수는 “2021년 중증 난청 유병률은 15.8%인 반면, 양측 중등도 이상 난청 유병자의 청각보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