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이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골다공증이 있다. 여성이 50~60대가 되어 폐경기가 진행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골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은 큰 증상이 없어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해 대퇴나 척추에 골절이 생기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유수빈 약사는 뼈에 좋은 영양소인 칼슘과 이에 더해 같이 보충하면 좋은 영양소에 대해 소개했다. ◇ 뼈에 좋은 칼슘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성분인 동시에 신경의 신호 전달이나 근육의 수축 등에 필요하기 때문에 혈중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이 심장 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다. 하이닥 영양상담 박지성 영양사에 따르면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바나나, 사과, 수박, 배 등의 과일과 토마토, 양파, 고구마, 양배추 등의 채소가 있고 다시마, 톳, 미역 등의 해조류에도 풍부하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Harvard T. 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역학 연구원인 유안 마(Yuan Ma) 박사 연구팀은 평균 51.5
건강에 관심이 늘어난 요즘, 다양한 영양제를 챙기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영양제는 종류에 따라 같이 섭취했을 때 상호작용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여러 영양제를 동시에 복용할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유수빈 약사는 칼슘 보충제 또는 종합영양제를 복용할 때 같이 복용하면 좋은 영양성분과 나쁜 영양성분에 대해 소개했다. ◇ 칼슘칼슘은 50~60대 중장년층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좋은 영양성분이다. 골다공증의 경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질환이 생기더라도 위험성을 바로 체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골절이 생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인 암. [앎으로 이기는 암]은 하이닥이 전문의들과 함께하는 기획 기사로, 각종 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최신 치료 현황'을 알기 쉽게 전합니다.췌장암은 음식물의 소화를 위해 소화 효소와 인슐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인 췌장에 발생한 암을 말한다. 췌장암은 흔히 침묵의 암, 최악의 암 등으로 불릴 만큼 조기발견이 어렵고 완치도 힘들다. 중앙암등록본부에서 202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 5년 상대생존율은 12.6%다. 5년 상대생존율이란 암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을 뜻한다.조기발견
식전이나 식후에 영양제를 복용하는 사람을 주위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챙겨야 하는 영양제가 많아질수록 복용법이 헷갈릴 수 있다. 영양제의 복용법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유수빈 약사는 일반적으로 많이 복용하는 오메가3 지방산, 유산균, 비타민 B, 칼슘, 마그네슘 영양제의 올바른 복용법과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오메가3 지방산오메가3 지방산은 공복에 먹기보다는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같이 복용하거나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의 성분도 결국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에 지방의 흡수를 돕는 쓸개즙이 잘
심방세동이란 심방이 비정상적으로 약하고 불규칙하게 떨리는 상태다. 심방세동으로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으면 심방 내 혈전이 형성되고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을 앓는 심방세동 환자는 심방세동 증상이 있어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심장 및 신경계 합병증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스위스 베른대학교병원 연구팀은 평균 73.6세인 심방세동 환자 2,411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이 당뇨병 유무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일차적으로 심방
얼마 전 프로야구선수 민병헌이 뇌동맥류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은퇴를 선언했다. 뇌 속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뇌동맥류는 뇌동맥 일부에 결손이 생겨 그 부분이 돌출된 것으로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뇌출혈이 생겨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동맥류의 위험요인으로는 혈관염, 외상, 고혈압, 흡연, 유전질환 등이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려졌던 흡연,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와 함께 불면증이 뇌동맥류(Intracranial aneurysm)와 뇌동맥류성 지주막하 출혈(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의 위험
지난 8일부터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실시한 교차 접종 및 추가 접종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mRNA 백신인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했을 때, 항체 수준이 각각 75.9배와 35.1배 증가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과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의 원리는 어떻게 다를까? 유수빈 약사는 두 가지 백신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 바이러스 벡터 백신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라
수면은 건강과 직결된 문제다. 수면 건강이 좋지 않으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뇌 건강 및 심혈관 건강과도 관련이 있다. 올해 미국심장학회에서는 평균 수면시간이 심혈관 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최근 새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잠에 드는 시각도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 영국 엑세터대학교(University of Exeter) 데이비드 플랜스(David Plans) 박사 연구팀은 참가자 10만 3,712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작 및 기상 시각 데이터를 수집했다. 평균 5.7년의 추적관찰 기간
스트레스는 현대인의 적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람이 매일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주변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호르몬 분비와 자율 신경계 기능에 변화가 생겨 심장, 간, 근육, 혈관 등에 부담을 주고 이는 다양한 병으로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부신에서는 코티솔을 체내에 분비한다. 코티솔은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자극에 맞설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면역 기능을 유지하며,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이 과잉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