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장시간 비행 후 다리가 심하게 붓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심부정맥혈전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하지의 정맥혈이 정체되어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기면서 나타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심부정맥혈전증에 대해 함께 알아본다.Q. 비행기 탄 다음 날 다리가 심하게 부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장시간 비행 후 심한 부종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면 심부정맥혈전증이 의심되므로 속히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병원 방문 전까지는 가급적 활동을 자제하
근육 형성과 유지에 도움이 되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섭취하는 단백질 보충제. 최근에는 다이어트 및 근감소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층이 여성과 중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단백질 보충제는 건강기능식품 혹은 일반식품으로 분류된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에 아미노산 스코어 등의 관리 기준이 있으나, 일반식품은 별도 기준이 없어 구매 시 참고할 만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에서는 단백질 보충 일반식품(분말형, 음료형) 16개 제품의 단백질 함량 등을 시험·평가했다.제품 간 단백질 함량, 최대 5
[하이닥이 만난 올해의 의사]에서는 한국 의과학 연구 분야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의사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생률은 낮지만, 사망률은 높다. 췌장이 각종 소화기관에 둘러싸여 있어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으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치료 시 예후가 좋지 않다.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인래 교수는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3, DDW 2023)’ 학회에 참석해 포스터
현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 기기. 본 시리즈는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가 초래한 다양한 질환에서 '로그아웃'하고자 기획하였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사로잡힌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알찬 정보를 전합니다.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 지칭하며 소속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인간은 특정 집단에 속한 것만으로도 타인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집단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느낀다. 그런데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위협하는 존재가 있다. 바로 SNS(Social Network Service)다.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일반적인 렌즈는 잘 때 빼야 하지만, 반대로 잘 때만 착용하는 렌즈가 있다. 바로 ‘드림렌즈’다. 잠을 잘 때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를 교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안과 전문의 김욱겸 원장(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은 “특히 소아청소년이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안경만 착용했을 때보다 일반적으로 2배 이상 근시 진행 속도를 억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욱겸 원장과
마치 사막처럼 피부에 하얀 줄이 생기는 튼살. 종아리나 사타구니, 배, 엉덩이 등에 잘 생기며 갑작스럽게 키가 크거나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면 생긴다. 흰 줄이 눈에 띄면 보기 싫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튼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Q. 튼살은 왜 생기는 건가요?튼살은 피부가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과도하게 늘어나다가 콜라겐 섬유 사이의 결합이 일부 파괴되면서 생깁니다. 이러한 이유로 튼살은 성장기에 특정 부위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비만이 심한 경우에 살이 찌는 과정에서 주로 생깁니다. 튼살은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강에서 서핑,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수상레저 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수상레저 안전사고 약 35% 증가, 서프보드 사고가 가장 잦아최근 3년간(2020~2022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상레저 관련 안전사고는 총 166건으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66건이 접수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4.6%, 30대가 26.7%, 40대가 10.8%로 대부분 20~40대에서 발생했다. 수상레저기구별로
여름철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만들어 주는 아이스크림. 냉동 보관하는 빙과류라 균이 없을 것 같지만 아이스크림을 먹고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얼음에서도 살아남는 리스테리아균, 면역력 약한 사람은 치명적일 수 있어식중독균은 일반적으로 4~60도에서 증식하며, 약 35도에서 가장 빠르게 번식한다. 단, 몇몇 식중독균은 낮은 온도에서 살아남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리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togens)이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물과 흙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끈질긴 생존력을 자랑한다. 다른 세균과 달리 저온에
흔히 감기라고 부르는 ‘급성상기도감염’은 가장 흔한 감염병으로, 대부분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항생제를 남용하면 몸에 이로운 세균까지 죽여 몸의 저항력이 약해질 수 있고, 항생제 내성이 생겨 정작 치료가 절실할 때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줄어들 수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2022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는데, 감기 항생제 처방률이 지속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꾸준히 감소, 영유아 처방이 가장 많아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ㅣ[인터뷰] 비뇨의학과 전문의 이준민 원장ㅣ탈모약, 원리 같지만 효능은 조금씩 달라ㅣ효과와 부작용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것으로 선택해 꾸준히 치료해야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결혼정보회사 대표는 남자의 3대 죄악으로 비만, 흡연, 그리고 탈모를 꼽았다. 그만큼 탈모는 외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큰 요소로, 많은 남성이 두려워하는 존재다. 탈모 중 가장 흔한 형태인 유전성 탈모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약물 복용’이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 약물에는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와 ‘두타스테라이드(Dutasteride)’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