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동안에도 심장은 쉴 새 없이 뛰면서 우리 몸 곳곳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한다. 그런 만큼 심장이 어떻게 뛰고 있는지 의식하지 않으면 별다른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심장이 뛸 때마다 가슴이 압박되는 듯한 불편한 느낌과 불안감이 들고, 심박수가 평소와는 다르게 빨리 뛰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심계항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 심계항진이 나타나는지, 그냥 둬도 괜찮은 것인지 하이닥 전문의에게 들어 봤다.Q. 심계항진이 나타나는 원인이 뭔가요?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져 불쾌한 기분이 드는
고지혈증 약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다. 많이 복용하는 약인 만큼 부작용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사실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다. 따라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병을 통제할 수 있다면 약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약의 손익을 고려할 때 복용할 수밖에 없다면 그 부작용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좋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에 대한 진위여부를 따져봤다.Q. 고지혈증 약을 먹으면 지혈이 잘 안되기도 하나요?고지혈증 약물이라도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이다. 해마다 슬로건이 바뀌는데 올해 주제는 ‘담배: 환경에 대한 위협’(Tobacco: threat to our environment)으로 선정됐다.담배는 우리 몸에 얼마나 나쁠까?담배와 담배 연기 성분에는 제1군 발암물질을 포함해 69종의 발암물질과 7천여 종의 독성 및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발암물질은 구강, 후두, 인두, 식도, 폐 등 호흡기의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외에도 위암, 간암, 신장 및 요관암, 방
아스피린은 최초로 합성된 해열·소염 진통제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진통제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약물이다. 이 약물은 특이하게도 용량에 따라 용도가 달라진다. 고용량인 500mg은 해열, 진통, 소염제로 쓰이며, 저용량인 100mg은 주로 심근경색, 뇌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쓰인다. 최근 아스피린 복용에 대한 지침이 바뀌어 이를 장기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혼란을 불러오고 있다.진통제로 시작한 아스피린아스피린은 ‘아세틸살리실산’ 합성에 성공하면서 탄생했다. 아스피린의 아세틸살리실산 성분은 염증, 발열, 통증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라디오 DJ 은퇴를 선언했다. 평소 심장 기능에 문제가 있던 그녀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 그녀가 앓고 있는 질환은 심부정맥혈전증과 심장 판막 질환이다. 심장 판막 질환은 무엇이며, 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심장 판막은 어떤 기능을 할까심장 판막 질환을 이해하려면 심장의 기능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심장은 우리 몸의 펌프와도 같다. 산소가 가득한 혈액을 우리 몸 곳곳에 공급하고, 노폐물이 쌓인 혈액을 받아들여 허파로 보낸다. 허파에서 산소
개그맨 양세형(36)이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으로 목에 음식이 걸린 노인을 구해 화제다. 이처럼 일반인도 응급처치를 숙지해두면, 절체절명의 순간 누군가를 구하는 구급대원이 될 수 있다.하임리히법이란?하임리히법은 배를 강하게 눌러 환자의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밖으로 꺼내는 응급 치료법이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홍인표 원장(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은 “어떤 음식이던지 기도로 넘어가면 양과 종류에 따라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음식이 기도를 막아 호흡이 잘 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2020년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세 이상 성인의 38.4%가 이상지질혈증을 갖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성인 10명 중 4명이 앓는 국민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은 질병 ‘이상지질혈증’에 대해 흔히 가질 수 있는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이다.Q. 이상지질혈증? 고지혈증?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우리 몸은 여러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3대 영양소가
크론병은 입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관 어디에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장과 소장의 연결 부위에 울퉁불퉁한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소장과 대장, 위와 구강을 가리지 않고 어디든 염증이 생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몇 달간 복통과 설사에 시달린다면크론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과 설사다. 또, 체중감소, 체력 저하, 식욕부진, 빈혈, 탈수를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아울러,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약 30~50%는 항문 질환을 동반한다. 치핵, 치루, 치열 등이 생기며 혈변을 본다. 과민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이루어진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 중 하나로, 수분을 흡수하고 소화 후 남은 음식물을 대변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장에는 면역세포의 60% 이상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면역력 이슈가 대두되는 요즘 ‘장 건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대장내시경 검사, 언제 받아야 할까?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한 후, 대장을 따라 진행해가며 대장 점막과 혈관 상태 등을 관찰하는 소화기 검사이다. 일반적으로 만 50세 이상의 남녀는 건강검진 시 분변잠혈반응검사를 받은 후 양성반응이 나오면 대
심혈관질환의 적으로도 잘 알려진 ‘콜레스테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콜레스테롤을 심혈관의 주요한 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곤 한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졌지만 여전히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를 지닌 사람들이 많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를 해결하기 위해 3인의 의사가 나섰다. 의사 3인은 고지혈증 예방법, 원인 등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지혈증’에 대한 오해에 답했다. 내과 전문의와 함께 콜레스테롤에 관한 3가지 오해와, 그 진실을 알아본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