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감염이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 의과대학교 Michelle Miller 교수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과 코로나 19의 관계를 다룬 18개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코로나 19에 감염된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입원 후 7일 이내 사망할 위험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대부분은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망 위험은 이와 무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Miller 교수는 “코로나 19는 산화 스
여성성의 상징인 자궁과 난소는 호르몬 변화에 따라 약 한 달 주기로 역동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이는 새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아름답고 소중한 현상이지만, 이로 인해 여성은 여러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그중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 가운데 20% 정도가 겪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건국대학교 산부인과 이선주 교수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궁근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Q.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A. 비정상적인 출혈의 원인으로 국제산부인과학회(FIGO)에서 PALM-COEIN
당질 섭취를 줄이고 지방과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키토제닉 식이요법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과 대학 Hariom Yadav 교수 연구팀은 평균 연령 65세 이상 11명을 대상으로 키토제닉 식단이 치매 발생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무작위, 이중 맹검 교차 파일럿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참가자 중 11명은 경미한 인지장애가 있었고, 6명은 인지 문제가 없었다. 참가자는 두 팀으로 나누어졌으며, 한 팀은 2L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제공하고, 생선, 살코기 등이 풍부한 음식을 먹도록 권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를 시행하고, 이어 올해 가정용 달걀의 선별 포장 유통제까지 운영함에 따라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깨끗한 달걀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25일부터 가정용 달걀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선별해 포장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 영업장을 의무적으로 선별하고 유통하는 ‘가정용 달걀 선별 포장 유통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식약처에서는 백화점․대형할인점을 점검한 바 있으며, 10월부터는 슈퍼마켓에서 유통되는 가정용 달걀의 선별포장처리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
EBS ‘극한직업’에서는 좁은 방안 가득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와 살며, 마음의 병으로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이들을 대신 청소해주는 ‘특수청소 작업반’과 불필요한 짐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기만 하는 이들의 공간을 정리해주는 ‘정리정돈 전문가’가 소개되었다. 이처럼 최근에는 전문가까지 등장할 정도로 짐을 비워내지 못하고 쌓아두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저장강박증’이라고 부른다. 버리지 못한 건 물건일까? 마음의 짐일까? 저장 강박증은 실제 가치와 관련 없이 버리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방안에 공간
머리가 지끈하는 등의 두통이 자주 발생하지만,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이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진 않은가? 하지만 알고 보면 당신이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1. 레드와인 ‘레드와인 두통 증후군’이라는 말이 따로 있을 정도로 와인으로 인한 두통은 흔히 알려져 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 없지만, 전문가들은 와인의 성분 중 타닌과 아황산염이 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적포도주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은 체내 들어오면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를 높이는데, 이것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마신다면 10년 이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의과대학교 Mika Kivimaki교수 연구팀은 영국,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의 성인남녀 13만여 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이들의 음주습관을 조사했다. 전체 대상자 중 약 10.4%가 지난 1년 안에 음주 후 필름이 끊기는 일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이처럼 음주 후 필름이 끊긴 일이 있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았다. 또 주당 14유닛(소주 2병 혹은 맥주 500cc 6잔 정도)을 꾸
수명이 길어지면서 암 발생률 역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검진 결과, 암이 아닌 돌이나 양성종양이 발견됐다고 하면 ‘별거 아니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간혹 이것이 암의 씨앗이 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이것’은? 1. 대장암의 씨앗, 대장용종 대장내시경으로 흔히 발견되는 대장용종. 이는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대장 점막의 일부가 혹의 형태로 대장 안으로 돌출한 것을 말한다. 대부분은 무증상에 양성종양이라 ‘그냥
매일 쓰지만, 수명이 있는지 모르고 쭉 쓰는 것들이 있다. 바로 수건, 샤워타올 등 생필품. 대부분은 신체에 닿기 때문에 교체 시기를 넘기면 제 기능을 못 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 샤워타올 샤워타올은 습한 욕실에 보관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샤워타올은 씻고 난 후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피부각질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세균에게 좋은 영양분이 되어 세균번식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 또, 오래된 타월은 세척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2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배우 김병춘이 출연해 아들이 희소병인 ‘리씨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들이 희소병을 앓고 있어 아직 기저귀를 차고 있으며 걷지 못해 휠체어 생활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우리 식구 모두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는 꿈을 꿨는데, 올 초에 자전거 가게 사장님이 휠체어와 자전거가 견인되게 만들어주셔서 그 꿈을 이루었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리씨증후군, 어떤 질환일까? 1951년 리 박사에 의해 처음 알려진 리씨증후군은 유전질환의 하나로 중추신경계의 변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