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19년 기준 복부 및 골반통증으로 치료 받은 환자는 180만 명에 달한다.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 주는 핵심 신체 부위로,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뼈와 근육 외에도 각종 내장기관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므로 골반의 통증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알맞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골반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Q. 골반통증이 너무 심한데, 자세 때문인가요?지속적인 골반통증은 주로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합니
흔히 '어깨가 빠졌다'라고 표현하는 어깨탈구는 어깨 관절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어깨 관절은 탈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관절이며, 다른 관절에 비해 탈구의 재발 빈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어깨탈구에 대해 3명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알아봤다.Q. 어깨가 탈구되면 나타나는 증상은?어깨탈구가 발생하면 일단 움직이지 못할 정도가 됩니다. 관절이 어긋나 있기 때문에 자의로 움직일 수 없고, 위팔뼈가 다른 쪽으로 돌출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통증은 있으나 팔을 올리고 내릴 수 있고, 겉에서 봤을 때 어깨가 위팔 뼈가 제 위치
중년 남성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야외 운동 '자전거 타기'. 자전거 타기는 야외 풍경을 즐기는 것은 물론 심폐기능 향상, 균형 감각 향상, 하체 근력 강화 등 다양한 이점이 있어 많은 중년 남성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는 잘못 타면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중년 남성은 노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여러 질환이 발병하는 시기이기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자전거를 즐기는 중년 남성이 꼭 알아둬야 할 5가지를 살펴봤다.Q. 자전거만 타면 무릎에 통증이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발을 디뎠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족저근막염은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하고, 단순 근육통 정도로 생각해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족저근막염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Q. 며칠째 발바닥에서 통증이 느껴져요. 족저근막염일까요?족저근막염은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족부 질환 중 하나입니다. 발바닥에 있는 큰 막인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자극과 충격으로 인해 미세한 손상이 쌓이면서 염증과 통증 등의 문제를 만듭니다. 특히 발바닥
평발은 발바닥의 안쪽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되는 변형이다. 질환이 아니라 발의 모양을 묘사한 용어다. 평발은 보행 시 통증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건주위염, 무지외반증, 지간신경종 등 다양한 족부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평발 상태를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고착화되어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평발의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Q. 평발이란?평발은 선천적인 원인도 있고, 후천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평발은 유연성과 강직성으로 나뉩니다. 체중 부
쇄골은 흉골과 견갑골을 잇는 얇고 긴 뼈로, 흔히 빗장뼈라고도 불린다. 팔을 몸통에 고정시키며 상완골의 움직임과 밀접하다. 쇄골 주위에 통증이 나타날 때는 다양한 원인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쇄골은 팔을 움직일 때마다 자극을 받는데, 자극이 지속되어 역치를 넘어서면 쇄골 주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히 부러지는 뼈로 어깨로 넘어지면 골절이 발생하면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쇄골 통증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짚어봤다.Q. 오른쪽 쇄골에 통증이 있습니다.쇄골은 뼈 자체가 길고 얇으며,
새 신발이나 작은 신발을 신었을 때 새끼발가락이 아픈 경우가 있다. ‘신발이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며 통증을 감내하다 보면, 심한 경우 신발을 신지 않아도 새끼발가락이 아프기도 하고 모양이 변형되기도 한다. 이는 ‘소건막류’라는 질환으로, 아주 작은 새끼발가락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무릎·허리에까지 부담이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새끼발가락의 이유 있는 통증, 소건막류란?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의 관절이 밖으로 돌출되고 변형되면서 점액낭염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점액낭은 관절 주위에 있는 막으로, 근육과 뼈,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노화 등의 이유로 척추가 퇴행해 인대가 두꺼워지고 부어올라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등이 좁아져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질환을 방치하면 가만히 있어도 허리가 아프고,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또한,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며 엉덩이와 무릎 등 하체의 감각이 점점 사라진다.최근 들어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질환 중 하나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50세 이상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약 166만 명이다. 10년 전인 2010년(84
스포츠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대한민국. [스포츠 부상주의보]는 운동을 즐기다 나타날 수 있는 부상을 알아보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소개합니다.대표적인 실내 스포츠 중 하나인 배구. 배구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운동량을 요구하며 전신을 사용하는 스포츠 중 하나다. 조영호 한양대 명예 교수는 1994년 논문에서 "배구는 시설과 용구가 간단하고,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배구는 강한 근력, 지구력, 순발력, 민첩성 그리고 사회성을 요구한다는 표현이 등장한다. 한마디로 배구에도 부상 위험이
스포츠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대한민국. [스포츠 부상주의보]는 운동을 즐기다 나타날 수 있는 부상을 알아보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소개합니다.수영은 어깨힘과 팔힘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다. 물에 떠 있는 동안 쉼 없이 팔을 360도로 회전하거나 접었다 펴야 하기에 어깨 주변에 피로가 누적된다. 이로 인해 어깨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김상범 원장(선수촌병원)은 "자신의 신체 상태보다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해 수영하거나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수영했다면 어깨 과사용이나 근력 약화 등으로 인해 어깨 충돌증후군이 생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