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남짓한 시간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방법이 있을까? 정답은 '있다'이다. 우리 몸에 있는 혈액량은 남성의 경우 체중 8%, 여성은 7%이다. 몸속 혈액량의 15%는 비상시를 대비한 여유분이며 우리 몸은 매일 일정량의 혈액을 생성한다. 헌혈 후에 혈액과 혈장은 24시간 이내, 적혈구수는 수주 이내에 헌혈 전 상태로 회복된다. 짧은 시간 내에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최적의 방법이 바로 헌혈인 셈이다. 하지만 '헌혈은 건강에 좋지 않다', '헌혈하다 감염됐다' 등과 같은 잘못된 소문 또는 편견으로 헌혈을 망설이게 된다. 헌혈에 대
빈혈이란 혈액 내의 적혈구 수가 감소한 상태를 의미한다.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했을 때 여성은 12g/dL, 남성은 13g/dL 미만일 때 빈혈로 진단한다. 헤모글로빈 또는 혈색소는 적혈구에서 철을 포함하는 붉은 색 단백질로, 산소를 몸의 각 기관에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빈혈은 원인과 종류가 다양한데, 이 가운데 여성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는 종류가 있다. 바로 ‘철 결핍성 빈혈'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철 결핍성 빈혈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년 35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2020년에는 전체 환자 중 여성 환자가 79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아지며 간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도한 음주로 인해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코올성 간질환이 의심되면 건강검진 시 유의해야 하는 간수치와 이를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식습관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알아봤다.Q. 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간질환은?술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간에 생기는 문제를 통틀어 알코올성 간질환이라고 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지방간염, 간경화 등이 있습니다. 지방간은 알코올에 의한 간손상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소견으로 음주를 계속
식사 후 잠이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졸음의 정도가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섰다면 심각한 질병의 증상은 아닌지 걱정이 들 수 있다. 하이닥 전문가와 식곤증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Q. 왜 밥만 먹으면 졸릴까요?식곤증은 말 그대로 식사 후에 급격하게 몸이 나른해지고 졸리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대개 식사를 하면 위의 운동을 증가시키기 위해 위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다른 근육이나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듭니다. 이때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해 이러한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하이닥 가정의학
명절 연휴에 평소보다 장염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평소 잘 먹지 않는 기름진 명절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위장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명절이 다 지난 이후에도 장염 환자가 다수 발생한다는 것이다. 명절 이후 발생하는 장염은 주로 잘못된 식품 보관에 의한 것이 많다.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장염 치료 방법과 회복 중 섭취 가능한 음식에 대해 알아봤다.Q. 장염, 왜 걸리나요?장염이란 다양한 원인 물질 및 환경에 의해 장에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먼저 개인위생이 불결하거나 상한 음식을 먹었을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이며 이완기 혈압은 80mmHg 미만이다. 정상 기준보다 혈압이 항상 높을 때 고혈압이라 한다.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28% 약 1,207만 명이 고혈압을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남성은 630만 명, 여성은 577만 명으로 추산돼 고혈압을 '국민병'이라 부를 수 있는 정도다.고혈압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고혈압이 있으면 두통이 자주 발생하고 목 뒤가 뻣뻣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혈압에 의해 두통이 발생하거나 머리에 열이 날 일은
바디프로필, 데이트, 면접 등을 이유로 급하게 살을 빼는 사람이 많다. 이를 반영하듯 포털 사이트에 다이어트를 검색하면 ‘일주일에 5kg 빼는 법’, ‘빠르게 살 빼는 법’ 등이 줄을 이어 나온다. 하지만 급하게 살을 빼면 다양한 부작용이 찾아올 수 있다.무리한 다이어트가 불러오는 부작용살을 급하게 빼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피할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살을 급격하게 빼기 위해 먹는 양부터 줄인다. 먹는 양을 줄이면 초기에는 지방이 빠질 수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지방보다는 근육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근육
| 원푸드 다이어트...요요현상, 근육 손실, 영양 불균형 부른다| 고기만 먹으면 신장에 무리 줄 수 있어| 한재혁 원장 "비만, 만성질환처럼 꾸준히 관리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다이어트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특히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체 활동량이 줄면서 체중은 늘고 또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다시 먹고, 체중이 불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 때문인지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원푸드(One Food) 다이어트’입니다. ‘원푸드 다이어트’란 말
새해 계획에 빠지지 않는 건강관리 1순위인 ‘다이어트’. 사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작심삼일作心三日) 다이어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공하기 힘든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만약 시도할 때마다 실패했다면 ‘저칼로리 식이요법’ 때문일 수 있다.“살찌지 않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세계보건기구(WHO)는 1998년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규정했다. 의료계는 ‘적게 먹고 운동하면 살이 빠진다’는 상식을 기반으로 섭취와 소비 열량의 밸런스에 초점을 맞추는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비만 치료법으로 이용해왔다. 그러나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이런 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인해서 외부 활동량이 줄어들다 보니 점점 체중은 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또 먹게 되는 악순환(Vicious cycle)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체중 조절을 위한 프로그램에 눈을 돌리게 되고, 이에 따라 여러 다이어트 방법들도 소개되고 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시도했으며 지금도 꾸준히 사랑 받는 다이어트가 소위 말하는 ‘원푸드(One Food) 다이어트’이다. ◇ ‘원푸드 다이어트’란?‘원푸드 다이어트’란 말 그대로 특정한 음식을 집중적으로 먹는 것이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