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낮은 기온과 연관된 한랭 손상이나 난로·전기장판 등에 의한 온열 손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10년 이상 당뇨가 있는 환자의 50% 이상에서 신경병증이 나타나는데, 이들은 발에 감각이 많이 떨어져 한랭 손상이나 온열 손상을 입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날씨가 추운 경우, 동상이나 화상에 의해 족지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감각이 떨어져 있는 당뇨 환자의 경우 추운 곳에 발이 노출되었다가 곧바로 뜨거운 물이나 장판, 난로에 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발가락 괴사의 원인이 동상과 화상 중 정확히 무엇인지
인체의 피부는 다양한 두께의 각질층을 가지고 있다. 눈꺼풀의 각질층은 매우 얇고, 발바닥의 각질층은 반대로 매우 두껍다. 피부의 각질층은 피부가 물리적 또는 햇빛에 의한 자극을 강하게 받으면 두꺼워지는데, 이는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하는 현상이다.'굳은살과 티눈', 지속적인 자극이 원인각질층이 두꺼워지는 현상이 지속되면 표면이 매끄러운 각질, 굳은살(피부못)이 발생하는데, 통증은 심하지 않다. 피부 경질은 피부 표면의 과각화증으로 나타나며, 티눈과는 달리 피부 깊이 형성되지는 않는다. 굳은살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족냉증'이라는 고민을 안고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에 '손이나 발에 혈액순환이 안 된다'라고 느끼는 이유를 알아보고, 특히 당뇨 환자가 가지고 있는 ‘발에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막연한 공포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수족냉증이란 손·발이 차갑거나 차갑다는 느낌을 가지는 경우를 말한다. 즉, 손·발의 온도가 낮은 경우와 온도는 정상이나 차가운 느낌만 있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차가운 느낌만 든다면...'감각신경 이상'이 주원인온도는 정상이나 차가운 느낌만 있는
당뇨병 환자에서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당뇨발의 경우, 혈관 조영술이나 혈관 이식술로 혈류 개선을 시도한다. 그러나 치료 후 모든 환자의 혈류가 재개통 되는 것은 아니다. 약 15%에서는 혈류의 개선이 안 되고, 약 5%에서는 혈전이나 색전증이 발생하여 상태가 더욱 악화된다. 이런 경우 만성으로 혈관이 막힌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므로 대부분 발의 절단이 동반된다. 최근 혈관 조영술이 여러 병원에서 시행되고 그 시행 횟수가 많아지면서 과거 5년 전만 해도 드물게 보였던 혈전증이나 색전증 등의 부작용 사례들이 최근에는 비
| 당뇨 환자, 운동하면 당화 혈색소 감소, 인슐린 감수성 증진 효과| 복용 약물, 증상에 따라 운동 시 주의사항 다르다| 김재영 원장 "당뇨 환자, 몸 상태와 기저 질환을 고려한 후 운동을 시작해야"[내레이션: 황수경 아나운서]운동은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 요소지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중요한 것이 운동이지만, 운동이 더욱 필요한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입니다.운동이 '당뇨'에 미치는 영향운동은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요구량을 감소시키고,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양호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이제 봄이 되고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이 주춤해지면서 야외 활동과 운동이 증가하는 시기가 되었다. 특히 제1, 2형 당뇨병 환자가 운동을 중등도 강도로 지속할 경우, 포도당 대사를 호전시키고, 인슐린의 감수성을 증진해 혈당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장기간의 운동은 몸의 대사 상태를 호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당뇨병 환자가 일주일에 3~4회 정도 30~60분간 약간 숨이 차는 정도로 운동을 하면, 운동 자체만으로도 당화 혈색소를 10~20%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식전후 인슐린의 농도를 떨어뜨리고 인슐
최근 당뇨발 궤양이나 상처 때문에 외래로 다니는 환자가 수일 전부터 오한이 발생하고 열이 났는데, 며칠 동안 방치하다가 발 전체로 염증이 번져 응급입원과 수술을 받아야 했던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 이를 예방 하기 위해 급성 전신 증상을 동반한 당뇨발 감염에 대해 알리고 치료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당뇨발 환자 중 굳은살이나 상처가 계속 발생하면 반드시 급성 전신성 감염이 올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상처나 굳은살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경우 상처나 굳은살은 세균이 몸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는 통로가 된다. 특히 감염된 물이나 지
무지외반증(건막류)이란 엄지발가락이 바깥으로 돌아가고, 엄지발가락의 관절 부위가 내측으로 돌출된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무지외반증의 경우 보행 시 통증이 발생하거나 제2 발가락 또는 다른 발가락의 변형이 발생하는 합병증이 발생했다면 변형을 교정하는 수술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현재 무지외반증의 유일한 치료 방법은 수술로 변형된 엄지발가락을 교정하는 것이다. 장기적인 수술 결과도 양호한 편이어서 합병증이 발생한 무지외반증은 수술로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당뇨발 환자들도 일반적인 환자와 같이 무지외반증이 같은 비율로 발생
당뇨발 환자의 발에 상처가 발생하거나 외상으로 인해 골절이나 인대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치료를 위해 깁스를 시행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괴사나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최근 진료를 볼 때 발뒤꿈치나 발등에 괴사와 궤양이 발생하여 내원하는 환자를 자주 봤다. 몇몇은 발뒤꿈치에 시커먼 괴사와 물집이 잡혀 있었고, 또 다른 몇몇은 발 전체에 염증이 퍼져있었다. 이런 환자의 공통적인 특징이 치료를 위해 반깁스나 통깁스를 한 후, 발등, 발뒤꿈치, 외측 복숭아뼈 아래에 상처가 발생하고 이것이 심해져 염증이나 괴사가 발생했
최근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에게 많이 받는 질문이 있다. 그것은 내성 발톱 교정기구에 관한 것으로 어떤 것이 효과가 좋은지, 제품을 사용하면 영구적으로 치료가 되는지 등이다. 질문을 받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20~30여 가지나 되는 많은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그중에는 효과가 없어 보이는 것도 있었고, 똑같은 기능을 가졌으나 모양과 이름만 바꿔 더 비싸게 판매하는 회사도 있었다. 그러나 공통적인 것은 효과가 매우 좋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