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에는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쏟아진다. 우리 몸의 어떤 변화 때문일까? 임신 초기 졸린 이유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 변화와 태아를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늘어남에 따라 몸이 피곤해졌기 때문이다.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은 난소 안에 있는 황체에서 분비되어 생식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몸을 나른하게 하게 하기도 하지만, 밤에 수면을 방해하기도 해서 낮에는 졸음이 쏟아지고, 저녁에는 잠이 들지 않는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음날 피로가 더 누적되어 낮에 더 졸리게
‘신선들의 선식’이라 불리는 식품이 있다. 바로 4대 항암약초 중 하나로 꼽히는 ‘꾸지뽕’. 꾸지뽕은 잎부터 열매, 뿌리, 줄기, 껍질까지 버릴 게 없어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 하여 ‘천목’이라 불린다. 굿가시나무라고 불리는 꾸지뽕은 우리나라에서 잘 자라며, 5~6월에 꽃이 피고, 빨간 열매는 9~10월에수확한다. 잎을 자르면 흰 액이 나오고 열매는 단맛이 나며, 병충해에 강해 비료나 농약을 하지 않고도 잘 자란다. 꾸지뽕에 담긴 주요성분별 효능 꾸지뽕에는 플라보노이드, 가바, 루틴, 모르틴, 아스파라긴산, 플라보플라빈, 비타민,
과거에 ‘탈모’는 아빠나 할아버지를 연상케 하는 남성형 탈모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스트레스, 다이어트, 음주와 흡연, 인스턴트 및 기름진 음식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20~30대의 젊은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어려지는 탈모환자, 여성 환자도 남성만큼 많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증’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5년간 약 3만명(15.3%)이 증가하였으며, 2013년을 기준으로 30가 24.6%로 가장 많았고, 40대 22.7%, 20대 19.3% 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11월 16일 오전 11시 발표에 따르면 11월 15일(수) 발생한 포항지진(규모 5.4) 피해로 인해 약 1500여 명의 이재민과 6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주택 1228채, 상가 84곳, 차량 38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의 경우 대부분 경상이었지만, 입원치료를 받는 사람 중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학계가 공동으로 현장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현장조사에서는 포항 북구에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손님이 있다. 바로 겨울이면 생각나는 간식 ‘군밤’과 ‘군고구마’다. 맛도 맛이지만, 다른 간식과 비교했을 때 든든하면서 다양한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어 영양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 완전식품+영양간식, ‘군밤’ 밤은 별다른 조리가 필요 없이 쪄먹거나 구워 먹는 식품이다. 국산 밤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A, B1, C)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불리며, 성장발육, 피부미용, 피로 해소, 숙취 해소 등에 좋다. 소화가 잘되는 양질의 당분이 들어 있
비타민 D 부족이 전 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북유럽에서는 유제품에 비타민 D 강화, 실내에서 햇빛과 같은 효과를 내는 기계를 사용하는 등 국가적으로 비타민 D 결핍에 대응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타민 D를 챙겨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비타민 D 부족상태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93%는 혈중 비타민 D 결핍 상태였고, 전 세계적으로도 최하위 수준이었다. 특히 비타민 D 섭취가 중요한 임산부들에게서도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산모를 대상으
겨울철은 해산물의 영양과 다양한 맛을 즐기기 적합한 계절이다. 특히 11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인 가리비는 담백하면서도 독특한 풍미로 조개구이 등으로 많이 접하는 어패류이다. 껍데기가 부채처럼 생긴 가리비는 얕은 바다에 서식하며 모래나 자갈 속에서도 발견된다. 다른 조개류보다 단백질은 두 배 이상 많고, 지방은 적으면서 니아신, 타우린, 칼륨, 리신, 레이신, 글루타민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100g당 80kcal 정도의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콜레스테롤이 낮아 체중조절은 물론 성인병에도 도움 되며, 비타민 B12 함량이 높아
Q. 임신 초기에요. 평소 회랑 육회를 너무 좋아하는데, 임신하니 더 먹고 싶습니다. 겨울에 회 먹으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신랑이 위험하다며 절대 먹지 말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회나 육회 먹고 한 번도 탈 난적 없었는데, 왜 이렇게 회를 먹지 말라고 하는 건가요? 저한테 이상이 없어도 태아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A. 임신 시에 회나 육회를 먹지 말라는 것은 없습니다. 태아에게 위험하지도 않고 산모라서 더 위험한 점은 없습니다. 다만 익히지 않은 음식이라 장염 등의 증상이 생겼을 때 적극적 대처를 하기 힘들다 하는 것
양수 속에서 헤엄치며 놀던 아기는 태어난 후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점차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게 된다. 하지만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아는 모든 기관이 완성되지 않아 생길 수 있는 질환도 많은데, 그중에서 ‘신생아 황달’은 정상 신생아의 60~80%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이다. 신생아 황달(neonatal jaundice)이란 신생아의 피부와 눈 흰자위의 색이 노란색을 띠는 것을 말하며 대부분 큰 문제 없이 1주일 이내에 좋아지지만, 심각한 황달은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상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의 9월, 10월의 온라인판에 특정 정신질환약을 복용하는 노인들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Buenos Aires University) 연구진은 2급 정신질환 약물을 복용 한 환자가 높은 수준 또는 중급 수준의 대사 변화(체중증가 등)를 겪으면 심혈관 질환, 특히 뇌졸중을 경험할 가능성이 3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고등교육병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는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