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 미만 영아는 꿀 섭취 시 신경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섭취가 금기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꿀 제품 상당수에서 벌꿀 섭취를 금지하는 주의 문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판매되는 벌꿀 30개 제품(국산 15개, 수입산 15개)을 대상으로 한 시험검사 및 표시실태 조사결과 일부 제품의 경우 품질·안전 관리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30개 중 19개(63.3%) 업체는 제품에 영아 섭취금지 주의표시를 자율적으로 명기했으나 11개(36.7%) 업체는 표시하지 않았다. 보호자
암은 암 통계가 시작된 30년 이상 동안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압도적인 사망원인 1위다. 최근에는 소시지, 햄 등의 가공육, 달걀, 생리대, 베이비샴푸, 립밤, 보이차 등에도 발암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지며 큰 파장을 몰고 왔었다.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발암물질’이란 무엇이며, 1군·2군·3군 발암물질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 암이란?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 암은 일종의 돌연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의 몸은 세포(cell)로 구성되고 있는데, 정상적인 세포는 세포 내 조절기능에 의해 분열하고 성장하고 소멸
흔히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흡연’을 꼽는다. 하지만 최근 실제 폐암 환자 중 30%는 비흡연자로 알려지며, ‘흡연자의 질병’이란 말이 무색해졌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걸리는 폐암의 종류가 다르다. 흡연하는 남성들이 많이 걸리는 폐암은 ‘편평상피세포암’, 여성이나 비흡연자에게 많이 생기는 폐암 ‘선암’이다. 폐암은 조직학적 모양에 따라 크게 소세포폐암(20%)과 비소세포폐암(80%)으로 분류되는데, 비소세포폐암은 다시 선암(40%), 편평상피세포암(30%),
장기기증과 조직기증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며, 국민 10명 중 7명은 장기·조직 기증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올해 9월(1차)과 12월(2차) 두 차례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7 생명 나눔 인식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장기기증 인지도’는 작년(97.7%)보다 0.4%p 상승한 98.1%이고, ‘인체조직기증 인지도’는 작년(37%) 대비 8.5%p 상승한 45.5%로 나타났다. 장기·인체조직
B형 간염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간염 보균자와 식사만 해도 옮을 수 있다는 것’이다. B형 간염은 혈액, 정액, 타액(침)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는데, 주로 혈액이나 성접촉을 통해서 전염되기 때문에 음식물이나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 침을 통한 감염은 깊은 키스에 의해 다량으로만 전해질 때 전염되므로 국물을 같이 떠먹는다고 해서 타인에게 전염될 확률은 희박하다. B형 간염, 나타나는 증상은? B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간경변증이나 간세포 암종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기
사춘기가 빠른 여학생들은 성인이 됐을 때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넬대학 제인 멘들 교수와 연구진은 20세~30세 사이 7,80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생리 시작 나이와 성인기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12세에 생리를 시작한 여성들보다 7~10세에 초경을 시작한 여성에게서 우울증과 반사회적인 행동이 많았고, 연령이 빠르면 빠를수록 정신 건강 문제와 연관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대부분의 여성은 12세(31.59%) 또는 13세(24.4%)에 생리를 시작했지만, 7~1
내년부터 치매 의심환자들의 MRI 검사 비용 부담이 줄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1월 1일부터 60세 이상 치매 의심환자(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치매에 대한 MRI 검사는 경증이나 중등도 치매로 진단되는 경우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치매 의심단계에서 MRI 검사를 한 경우 모두 비급여로 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만 했다. 치매 진단은 환자 문진,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 신경 인지기능검사 등을 통해 주로 이뤄지지만, 치매 초기 또는 의심단계에서 원인을 감별하
속쓰림은 주로 위산이 위벽을 자극하면서 위가 쓰리고 아픈 증상이다. 위산과다, 위산 방어 물질의 분비 이상, 위염, 위궤양 등의 질병, 흡연, 스트레스, 과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속 쓰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생활습관은 교정은 물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속 쓰릴 때 좋은 음식 우유? ‘NO’ 속이 쓰릴 때마다 우유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우유를 마시면 쓰렸던 속이 완화된다는 것. 근거 없는 민간요법처럼 보이지만,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사실이다. 약알칼리성인 우유가 위에 있는 산을 희석 또는 중화
고령자는 일상생활 중 겪는 가벼운 사고에도 심각한 부상이 발생하거나, 치료 후에도 장기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만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해 고령자 대상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를 마련했다. 2016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고령자 안전사고 건수는 5,79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 발생 장소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주거공간인 ‘주택’이 60.5%(3,506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고 유형은 침실·화장실
특이한 생김새만큼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과육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랑을 받는 ‘파인애플’은 육류를 먹은 후 섭취하면 소화를 돕는 과일 중 하나다. 특히 복부 비만 및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고 알려지며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파인애플, 영양학적 효능은? 파인애플은 남아메리카 북부가 원산지이지만, 1960년대 초 국내에 품종이 들어오며 제주도와 강원도 등에서도 비닐하우스 재배가 되고 있다. 85%가 수분으로 되어 있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고, 비타민, 브로멜라인(bromelain), 망간, 구리, 칼륨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