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 우리 몸에 다양한 변화가 찾아오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혈압이다. 임신 초기에는 혈압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다가, 약 20주를 기점으로 평균 혈압이 임신 전보다 약 15mmHg 정도 낮아지게 된다. 반면 맥박은 더욱 빨라지게 되는데, 자궁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심장의 탄성이 높아지고 혈관저항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상 혈압이었던 여성이 임신 20주 이후에 혈압이 지나치게 높아진다면, 임신성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다.임신성 고혈압, 심장 이상 유발 가능성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전 고혈압이 없던 임
임신을 하면 산모의 자궁 내벽에는 태반이 생긴다. 태반은 태아와 탯줄로 연결되어 있으며, 태아가 자궁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태반의 위치는 자궁 내부의 위쪽에 있거나 자궁 입구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야 정상이지만, 태아가 나오는 자궁 문을 가리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전치태반’이라고 한다. 임신 후기에 전치태반으로 인해 심각한 출혈이 나타나면,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전치태반을 진단받은 산모들의 ‘순산’을 위해,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Q. 전치태반의 종류에
임신 중에 혈압과 더불어 단백뇨, 부종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임신성 고혈압(임신중독증)’이라 한다. 임신중독증이 생기면 산모와 태아에게 모두 위험할 수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임신중독증에 대해 알아본다.Q. 임신중독증이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임신중독증이라 불리는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전 혈압에 아무 문제가 없다가 임신 중 고혈압이 생긴 뒤, 출산 후 정상 혈압으로 돌아오는 증세입니다.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럽게 체중이 늘면서(1주에 1~2kg 이상) 얼굴과 손이 붓
Q. 임신 중에는 염색을 피하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미용사라서 염색과 파마를 자주 하거든요. 피해야 한다면 언제까지 염색을 피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임신 중 파마약과 같은 화학약품이 피부를 통해 혈액으로 흡수될 수 있는데, 임신 중에 이런 약품을 사용해도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아직 파마에 쓰이는 약품이 태아에게 기형을 일으킨 적은 없지만, 질문자의 경우 매일 화학약품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100%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태아의 장기와 기관이 형성되는 임신 16주까지는 약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