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이 신체적 불편함을 토로하는 곳 중 하나가 소음순이다. 소음순은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더 약하고 부드러워 일상생활 중에서 늘어짐, 비대칭 등의 변형이 일어나기 쉽다. 혹은 선천적으로 소음순이 남보다 큰 경우도 있고,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턱선이 처지는 것처럼 소음순이 늘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소음순 변형은 매우 흔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를 성 경험과 연관 지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거나 개선하기 위한 수술을 받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소음순이 늘어나면 다양한 불편함이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요실금, 질염, 성 기능 장애의 주된 원인이 되는 ‘질 이완증’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질 이완증은 자연적인 노화로 인해 생기기도 하지만 출산이나 중절 수술, 잦은 성관계, 선천적으로 골반 근육이 약한 경우 겪기 쉽다. 질 폭은 사춘기 이후 성장이 완료됐을 때 평균 2~2.5cm가량이 되지만 중년이 되면 4~4.5cm까지 늘어난다. 질이 이완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출산 시 발생하는 물리적 충격으로 근육이 늘어나거나, 노화로 인한 질의 탄력 저하,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질 점막의 두께가 얇아지는 것이
산부인과는 임신한 여성 혹은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만 가는 곳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출산 계획이 없는 딩크족, 비혼주의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산부인과 진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적극적인 상담 문화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여성이 30대 초반 무렵 출산을 했기에 산전 검사 등을 이유로 일찍이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덕분에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의 자궁 관련 질환을 제때 발견해 치료하고 염증 질환이 골반 및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는 등 증상의 악화를 막을 기회가 있었다. 최근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 암 중 발병률 2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국내에서도 발병률이 높다. 이는 임신과 출산을 겪은 중장년층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성관계를 시작하는 나이가 빨라지면서 젊은 여성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국가에서도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하는 등 자궁경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유일하게 예방 가능한 암 다행인 것은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자궁경부암 발병의 주원인이기 때문에 이를 막아주는 백
6월 초부터 연일 35℃를 웃도는 때 이른 무더위에 장마까지 시작되며 덥고 습한 날씨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며 물놀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생기기 쉬운 여성 질환에 대한 주의가 당부 된다. ■ 시원한 물놀이, ‘질염’에는 최악!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곰팡이와 세균 활동이 활발해져 ‘질염’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물놀이 후 옷이 젖은 채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외음부가 축축한 상태에서는 균 번식이 더욱 왕성해진다. 휴가지에서 많이 입는 래시가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임신하게 되면 모든 행동에 조심스러워지기 마련이다. 자칫 태아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항상 조심, 또 조심이다. 이는 부부관계에도 적용된다. 하지만 임신 중이라고 해서 무조건 성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위험한 시기만 피해 주고, 무리가 갈 수 있는 행동만 조심한다면 아기를 가진 동안에도 충분히 부부관계를 가질 수 있다. 오히려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산모의 성욕이 폭발하는 경우가 있어 건강한 성생활은 산모에게도 이롭다. 임신 중 관계, 피해야 할 시기는?건강한 상태라면 임신 12주부터 8개월까지는 비교적 안전한 성관계가
흘러가는 시간으로 인해 찾아오는 피부 노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다. 이는 진피층에서 90%를 차지하던 콜라겐이 더 이상 재생되지 않고, 피부조직을 단단하게 유지해주던 힘이 약해져 탄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기에 중력이 더해져 처지기 시작하면 나이가 들어 보이기 쉬워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고자 꾸준히 다양한 관리를 받는 사람이 있다. 한편, 피부에 나이가 있는 것처럼 여성의 질에도 나이가 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건조해지거나 탄력이 떨어지는 등의 변화도 피부와 비슷하게 나타난다. 질 나이는 성생
최근에는 눈에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도 건강하게 관리하는 ‘이너뷰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너뷰티’란 ‘내부’라는 뜻의 ‘inner’와 ‘아름다움’의 뜻인 ‘beauty’가 합쳐져 ‘내부에서 아름다움을 가꾼다’라는 뜻을 가진 합성어이다. 주로 식습관 혹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관리법 중 하나로 쓰이며 요즘에는 이너뷰티로 여성의 Y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Y존은 피부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 이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세균에 감염되면 질염이나 질 냄새
그곳이 시도 때도 없이 가려워 밖에서도 남의 눈을 피해 긁으며 고통받는 여성이 많다. 이러한 외음부 가려움증은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쉽게 잠들지 못해 괴롭고, 이로 인한 불면이 전신 피로감으로 이어져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일도 있다. 그러나, 스스로 원인을 찾기 힘들다 보니 뚜렷한 대책 없이 무작정 참기만 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외음부를 긁는 습관이 계속되면 대음순 변형, 염증, 피부질환 등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부터 음부 가려움증의 원인을 살펴보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알아보자. 먼저, 질병에
최근 성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으로 변하면서 여성성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소음순 수술로, 소음순이 비대하거나 양쪽 균형이 맞지 않을 때 수술을 통해 크기와 모양을 교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음순 수술은 언제 필요할까? 위생적 목적 소음순은 여성의 외음부에 있는 한 쌍의 얇은 피부조직으로, 질 내부 혹은 요도에 세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소음순은 대부분 반달 모양을 이루고 있다. 모든 신체가 약간의 좌우 비대칭이 있는 만큼 소음순 역시 사람마다 다른 모양을 하고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