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정형돈이 18년 전에 광장공포증을 진단받아 일주일 동안 약을 복용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그는 임의대로 일주일 먹고 중단했다며, "정신과 약을 먹는 순간 이 약에 지배당할 것 같아 평생 못 고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정말 그의 말처럼 광장공포증은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을까?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광장공포증에 대해 알아보자.Q. 광장공포증이란 무엇인가요?광장공포증은 대중교통 이용, 공원과 같은 열린 공간에 있는 것, 영화관 같은 밀폐된 공간에 있는 것, 줄을 서 있거나
조현병은 우울증에 이어 2번째로 흔한 정신질환으로 현실 감각 저하와 인지능력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청소년이나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이의 젊은 성인에게서 발병되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조현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조현병은 어떤 질환인가요?조현병(정신분열증)은 크게 △편집성 △파과형 △긴장형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른 유형의 조현병은 찾기가 어렵고, 편집성 조현병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편집성'이라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유형의 조현병 환자는 '자
아이를 낳는 것은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다. 하지만 산모에게는 출산의 기쁨을 누릴 시간도 없이 산후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 PPD)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온다.보건복지부가 2019년에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산모의 50.3%가 산후우울감(Postpartum Blues)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중 산후우울증 위험군은 33.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통계에서는 출산하는 여성의 35~85%가 산후우울감을 느낀다고 추정한다.산후우울감과 산후우울증은 비슷해 보이지만, 증상과 정도에 차이가
산후우울증은 산모가 가장 흔하게 겪는 정신 질환이다. 이는 출산 후 겪게 되는 신체의 변화로 힘들어하며,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해진 상태를 말한다. 출산 후 85%의 여성이 일시적으로 경험하며,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 하지만 10~20%의 산모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우울증을 앓는다. ◇ 산후우울증의 원인과 증상은? 산모는 보통 열 달 동안 뱃속에 품고 있던 아이를 낳으면서 정신적인 허탈감을 느끼고, 몸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들어한다. 이 외에도 산후우울증의 원인에는 생리적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일어나서 돌아다니거나 음식을 먹는 행동을 보이는 등의 특이한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는 모두 수면 중 나타나는 이상행동으로 사건수면(Parasomnias)이라고 불린다. 질병마다 나타나는 빈도가 다르며,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증세가 심할 경우 아주 위험할 수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Psychology Today는 28일 사건수면의 사건수면의 6가지 종류 대해 설명했다. ◇ 몽유병 몽유병은 수면보행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잠자리를 벗어나 걸어 다니며 이상행동을 보이는 증세를 말한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더 낙관적으로 변한다. 미국, 네덜란드, 스웨덴, 스코틀랜드, 독일에서 6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후에는 대부분 덜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노년이 될 때까지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분석은 16개의 연구에서 정보를 취합해 성격 변화와 나이, 성별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Psychology Today는 18일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빅5(Big Five Personality Traits)’ 성격검사를 측정하기 위해 질
유명 연예인의 과거 학교폭력 행적을 피해자들이 연이어 폭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은 아직도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가해자로 지목된 일부 연예인은 잘못을 부인하고 있거나 혹은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2018년 교육부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경험 및 인식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 피해 응답률이 1.3%(50,000명)로 지난해 대비 0.4% 증가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4.7%, 집단따돌림 17.2%, 스토킹 11.8% 순이며, 사이버
사람 그림으로 알아보는 심리테스트 두 번째입니다. 이번 편은 몸통 부분에 대해 해석해 보려고 하는데요 지난번에 그렸던 그림이 있다면 다시 꺼내어 보거나, 아니면 잠시 영상을 멈추고 새로 그리고 싶은 사람을 그려보도록 합니다. ▲ 사람 그림에서 ‘어깨’ 어깨는 사회에서 힘과 능력을 의미합니다. 어깨를 너무 크게 그렸다면 지나치게 힘에 의지하는 타입으로, 열등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어깨를 각지게 그렸다면 주변사람의 접근을 견제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은 어깨를 축 처지게 그렸다면 위축된 상태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음을
‘조현병’은 최근 몇 년 새 뉴스 속에 가장 많이 등장한 정신건강질환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 난동으로 살인까지 저지른 안인득 사건은 꾸준한 치료 없이 방치한 조현병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분야 전문가들은 “조현병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결과가 좋아진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숨기기에 급급하거나 환자를 병원이 아닌 기도원에 보내기도 하고, 약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로 약물치료를 거부하는 등 병에 대한 올
사람 그림은 그리는 사람의 성격이나 현재 심리 상태를 말해주는데요. ▲ 사람 그림에서의 ‘머리’ 사람 그림에서 머리는 그리는 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만약 머리를 지나치게 크게 그렸다면 교만하고 과장된 자신을 나타냅니다. 반면 머리를 작게 그렸다면 생각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사람이거나, 자신감이 지나치게 결여된 사람일 수 있습니다. ▲ 사람 그림에서의 ‘얼굴’ 얼굴은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이 모두 밀집된 곳으로 그림해석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얼굴 그림에서의 ‘눈’ 그 중에서도 눈은 가장 중요한 소통수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