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늘을 뒤덮은 최악의 황사가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3월 21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3월 22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했으며, 백령도를 시작으로 서해안 지역에 유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늘(23일) 경기와 인천 지역에는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관심 단계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150㎍을 초과할 때 발령된다.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외출을 해야 한다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피부와 점막에 직접 닿는 것을 막기 위해 KF80 이상의 마스크, 긴
정부는 22일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년에 한 번 맞는 것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백신은 2021년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해서 그해 10월과 지난해 2월에 각각 3차와 4차 접종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기존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모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해 진행 중이다.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연 1회 접종으로 전환하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먼저, 최근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이달
매년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이다. 2006년 미국 반려동물학자인 콜린 페이지(Colin Page)의 제안으로 지정됐으며, 반려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유기견 보호, 입양을 권장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반려 인구가 점점 늘면서 반려문화도 발전하고 있다. 더 이상 강아지를 유희의 대상이자 소유물을 뜻하는 '애완'으로 여기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평생을 함께 할 가족이나 하나의 생명인 '반려'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그래서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사람보다 짧
ㅣ[인터뷰] 신경과 전문의 허욱 원장ㅣ고령화 사회로 치매 인구 계속 늘어나ㅣ아직까진 완치가 불가능한 치매, 조기 진단·치료가 중요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대한민국 치매 유병률이 동아시아(일본 13.1%, 중국 14.6%)에서 가장 높은 19.7%에 도달했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신경질환으로 주로 65세 이상의 노년기부터 유병률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특징을 보인다. 치매 초기에는 기억력과 실행력 저하 등의 증상이 미약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질환
| 구강질환 예방을 최선은 '올바른 양치질'| 양치질할 때는 방향, 힘 조절, 치약 양 신경 써야| 홍승표 원장 "양치질과 함께 치실로 치아 사이까지 잘 관리해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충치, 치은염, 치주염 같은 구강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구강질환 예방의 첫걸음은 ‘양치질’인데요. 평소에 이를 잘 닦는데도 충치가 자주 생긴다면 양치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우선, 양치하는 방향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양치질은 빗자루를 쓸듯이,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쓸어내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연일 수도권 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0~16시 평균 50㎕/㎥ 초과 및 내일 50㎕/㎥ 초과 예상 △당일 0~16시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경보 발령 및 내일 50㎕/㎥ 초과 예상 △내일 70㎕/㎥ 초과(매우 나쁨) 예상일 때 시행된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 깊숙이 침투해 코, 기관지, 폐 등 호흡기에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이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은 뇌졸중의 주된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 노출 정도에 따라 간암, 담관암 등 각종 암 발생을
여성의 자궁 양쪽에 있는 생식 기관인 난소는 여포를 성숙시켜 난자를 생성하고,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이 난소 안에는 혹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난소낭종’이다. 가임기 여성 혹은 폐경 전후의 여성은 정기 검진 및 초음파 검진을 받다가 난소낭종을 진단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난소낭종이 생기는 원인과 종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Q. 난소에 생긴 혹은 무조건 제거해야 하나요?악성(난소암)을 배제한 난소혹은 단순낭종과 자궁내막종으로 나뉘는데요. 단순낭종의 경우에는 짧게는 수주, 길
세계보건기구(WHO)가 슈퍼 박테리아를 인류 보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한 가운데, 인류와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와 고양이가 슈퍼 박테리아를 전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반대로 사람도 개와 고양이에게 슈퍼 박테리아를 감염시킬 수 있다. 독일 샤리테 대학병원(Charite University Hospital) 캐롤린 헤크먼(Carolin Hackmann)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올해 4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23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병 학회(ECCMID)에서 이와 같은 내
세계보건기구(WHO)는 심장질환과 암, 비만 등을 예방하려면 하루에 적어도 400g의 채소와 과일을 먹어야 한다고 권고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이렇게 과채류를 충분히 먹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종류의 과채류를 먹느냐도 매우 중요하다.채소와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러나 이보다 건강 유지에 좋은 것으로 최근 주목 받는 물질이 있다. 바로 ‘파이토케미컬’이다. 이는 ‘식물성’을 뜻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뜻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식물의 색깔을 부여하는 성분이다. 하이닥 영양상담 박지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봄나물 중에서도 으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비타민이 풍부한데, 비타민 A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B1과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춘곤증에도 좋다. 여기에 더해 냉이에 풍부한 셀레늄은 항산화 효능이 있는 영양소 중 하나로, 산화로 인한 손상과 노화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해독, 갑상샘 활성, 뇌세포 발달에 도움을 주며 항암 효과도 훌륭하다. 냉이는 국이나 탕, 샐러드 등에서 특유의 향긋한 향을 더해주고, 무침, 볶음, 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