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생후 6개월 무렵이 되면 아기들은 이유식을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형성하는 식습관은 일생동안의 영양과 건강에 영향을 끼치므로, '잘 알고, 잘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영유아 때 비만한 아기,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영유아기는 신체적, 정신적인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기에게 무엇보다 충분한 영양 공급이 중요하다. 그런데 '무조건 많이 먹여야 한다'는 생각에 무분별한 식품의 선택과 잘못된 영양 지식으로 비만이 생기기도 한다. 영아의 비만은 대부분 돌이 되면서 보통 체형이 되며, 2세까지
오랜 시간 동안 형제자매가 없는 아이들은 외롭고, 이기적이라는 오해를 받으면서 살아왔다. 이러한 외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은 동서양 구분 없이 존재했으며, 현재도 곳곳에 만연하다. 외동에 대한 고정관념, 언제부터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반, 몇몇 저명한 심리학자들은 외동에 대한 인식을 형성한 연구를 발표했다. 그중에 아동심리학의 선구자 역할을 한 미국의 그랜빌 스탠리 홀(Granville Stanley Hall) 교수가 있었다. 스탠리 홀 교수는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현재 잘 알려진 외동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준비하는 과정인 임신. 물론 축복해야 할 일이지만 부모가 될 준비를 이제 시작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중, 곧 태어날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과 아이와의 첫 만남이 두려운 대부분의 산모들에게 불청객이 찾아오곤 한다. 그리고 이 불청객은 종종 새로운 생명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전한솔 원장(푸른솔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불청객’ 산·전후 우울증과 산모의 정신건강이 태중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현대 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많은 사람
납, 수은, 카드뮴 등…중금속 노출은 신장 기능 장애, 심혈관계 및 조혈계, 생식계, 신경계 등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유해 원인에 속한다. 중금속은 토양을 비롯해 먼지, 우리가 마시는 물, 음식 등을 통해 노출되는데, 특히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중금속 노출 시 흡수가 더 빠르고, 발달하고 있는 신체 기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저농도의 노출에도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생활 속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중금속의 공포중금속 노출의 위협은 아이들이 먹는 음식부터 매일 가지고 노는 장난감, 생활하는 시설까지, 생각보다
SNS에서 회자되고 있는 영상이 있다. 차를 타고 가던 어린아이가 목에 무언가가 걸렸는지 얼굴이 파랗게 질리고 답답해해서 엄마가 안절부절 못하는 사이, 지나가던 경찰관이 이를 발견하고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을 시도하자 아이의 입에서 동전 하나가 떨어졌다. 동전을 가지고 놀다가 기도에 걸렸던 것. 경찰관이 모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이는 끔찍한 상황에 직면했을 수 있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갑작스럽게 질식 사고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소방청에서 기도 속 이물 응급환자를 조사한 결과, 2016년 2,063건, 20
완전한 성인이 되기까지 아이들의 몸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발육합니다. 출생 후 만 2세까지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1년에 키가 약 10~25㎝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이후 사춘기 이전까지는 성장 속도가 이전보다 줄어들지만, 전반적으로 1년에 평균 5~6㎝ 정도씩은 자랍니다. 여아는 11~13세, 남아는 13~15세에 2차 최대 성장기를 맞이하며, 16~18세 이후에는 차츰 모든 성장이 멈추므로 성장 시기에 영양 흡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적절한 관리법을 지속하면 키 성장에 한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키 크기 비결은 성장 시기에 분
전 세계가 ‘환경 문제’에 촉각을 세우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환경 문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및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대기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한데, 최근 대기오염이 임산부와 미숙아·저체중 신생아 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다.샌프란시스코 대학교(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UCS)와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 대학교(The University of Washington-Seattle:UW)의 과학자 그룹이 최근
아이에게 엄마는 ‘세계’다. 그런 엄마에게 듣는 말이 늘 상처가 된다면 어떨까. 무심코 던진 부모의 말 한마디에 아이는 온종일 슬퍼하기도 한다. 이처럼 잘못된 부모의 말 습관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2019년 싱가포르 난양 대학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거짓말을 많이 한 부모를 둔 아이는 공격성과 규칙 위반 및 침해적 행동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마틴 타이커(Martin H. Teicher) 교수 연구팀에서는 어린 시절 언어폭력을 당한 사
280일, 40주, 대략 9개월. 엄마가 아이를 품고 있는 기간이다. 임신 기간 동안 임산부와 태아에겐 많은 일들이 생긴다. 산모의 자궁 건강을 도와주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이 평소보다 약 천 배 이상 분비되며 각종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게 된다. 산전·산후우울증도 임산부가 겪게 되는 정신적 변화 중 하나이다.산전·산후우울증은 영아살해,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기도 하며, 상담과 적절한 진료를 받으면 금방 호전될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을 ‘산후 비만’이라고 지칭합니다. 임신 기간 중에는 뱃속에 아이를 건강하게 품기 위해 일반적으로 체중이 12~15kg 정도 증가하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그 이후 출산으로 빠지는 체중은 5~6kg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산욕기를 거치면서 서서히 빠지는데 산후 3개월, 늦어도 6개월이 되기 전에 체중을 감량하지 않으면 임신 중 늘어난 몸무게가 아예 고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임신 전 과체중이거나 고령 임신인 경우 산후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데, 산후 비만을 예방하려면 임신 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