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불볕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1,5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를 방치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여기에 속한다.질병관리청은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 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는 신고체계다. 2011년부터 매년 여름철
새콤달콤한 맛과 더불어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 건강에도 이로운 요구르트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식품 중 하나다. 요구르트를 고를 때 보통 유산균 수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유산균 수보다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하며, 요구르트 제품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형태·종류 달라도 유산균 수는 모두 식약처 기준 충족해한국소비자원에서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요구르트 24개 제품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발효유 제품의 유산균 수는 1mL당 8,300만~2.7억 CFU
내일(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착용 권고로 전환한다.마스크 착용은 바이러스가 있는 호흡기 침방울의 배출과 흡입을 줄여 감염전파 예방에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예방 수단으로 꼽히며,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핵심 방역 조치로 의무화되었다. 이는 2020년 10월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된 이후 약 2년만의 조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어 “정부는 방역상황과 국민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
질병관리청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올해는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계절인플루엔자의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된 상태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은 기간 동안 자연면역이 감소돼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2009.1.1
‘전립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쏘팔메토 추출물’이 있다. 톱야자 나무의 열매 추출물로, 전립선 세포의 증식속도를 둔화시켜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받았다. 그런데 이러한 효능에만 의존해 과다 섭취하거나,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는 소홀한 경우가 있다. 이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늘고 있어 쏘팔메토 추출물의 오남용이 우려된다”라고 설명하며,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정보안내문을 발표했다.Q. 전립선 비대증에 쏘팔메토 추출물이 효
질병관리청은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추정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이 환자는 70대 남성으로 강원도에 있는 농장에 방문한 후 8월 19일부터 발열, 의식 변화, 복통 등 뇌염증상이 나타나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추정환자로 진단됐으며, 추후 회복기 혈청을 이용해 확인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유발된다. 이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발생한다. 1924년 일본에서 처음 보고됐기에 일본뇌염이란 이름이 붙었다. 작은빨
간암에는 간세포암, 간내담관암, 간모세포종암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간암이라 하면, 간세포암(질병코드: C220)을 지칭한다.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이 암이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2021년까지 간세포암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2021년 간암 전체 진료 인원은 80,853명이다. 이 중 64,525명인 79.8%가 간세포암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59,040명에서 5,485명(9.3%)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증가율은 2.2%다.2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식이보충제 복용 현황’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 식이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오메가3가 있다. 오메가3는 심혈관 질환 예방, 혈중 중성 지방 감소, 치매 예방,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이점을 겸비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오메가3 제품 20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오메가3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할퀴고 갔다. 특히 포항, 부산 등 경상도 지역의 피해가 큰 상황. 이번 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봤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다음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나온 수해 침수 시 행동요령이다.Q. 집이 침수된 후 집안의 물건들을 어떻게 할까?침수된 주택의 경우, 각종 분변이나 오물에 오염됐을 것을 고려해 처리해야 한다. 심지어 목장이나 축사로부터도 물이 오염됐을 것을 생각해야 한다. 오염된 물이 닿았던 음식은 절대 먹지 말고 버리는 것이 원칙이다.- 오랫동안 침수됐던 경우에는 환기
방역당국은 오늘(5일)부터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같은 날 만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노바백스(Novavax)가 개발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다. 동절기 예방접종을 앞두고 백신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성인과 소아청소년의 백신 선택권이 넓어진 것이다. 백신 선택지가 넓어진 만큼, 접종 우선순위와 연령제한에 맞춰 맞아야 한다.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오늘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잔여백신 등으로 전국 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