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까지 위험 전 밀집 인파에 재난문자 등을 알리기 위한 '현장 인파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안전 관계자 모여 현장 인파 관리시스템 논의지난 11월 17일,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다중 밀집 인파 사고 예방 안전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팀(TF) 2차 회의에서 인파 관리 안전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일에 열린 대통령 주재 국가 안전 시스템 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행안부를 중심으로 교육부, 문체부, 복지부, 국토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서울시, 용산구)와 민간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은 2021년 급성심장정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3,235명이었다.급성심장정지란 혈액을 순환시키는 심장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를 말한다. 혈액이 심장과 뇌로 순환되는 것이 정지된지 10분 이내에 교정되지 않으면, 환자가 사망할 수 있는 중증질환이다. 이후 심장 박동이 회복되더라도 정상적으로 일상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뇌기능을 회복하는 환자는 드물다. 많은 환자가 심장정지 후 심각한 뇌손상이 동반되어 지속적으로 치료받아야 하거나 장애를 안고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14일)부터 ‘이부실드’ 투약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서 중증면역저하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이부실드는 백신 접종을 보완하는 항체 치료제로,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개발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서로 다른 상호보완적 활동을 하는 2개의 항체인 '틱사게비맙'과 '실가비맙'을 결합한 복합제다. 각 둔부 근육에 틱사게비맙과 실가비맙을 순차적으로 주사하는 방식이다. 주사를 맞은 뒤 수 시간 내에 코로나 감염 예방 효과가 생기며, 이 효과는 6개월 이상 지속된다.지금까지의 이부
원숭이두창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이 지금처럼 ‘주의’ 단계로 유지된다.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회의 결과가 지난 1일 발표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은 세계보건기구가 가장 심각한 전염병인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이다. 전염병이 다른 국가로 추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거나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의미한다.지금까지 총
질병관리청은 최근 필리핀, 태국에 방문한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환자가 2명 나왔다고 밝혔다.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모기에 물린 후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 발진과 발열, 눈 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모기에 물리는 것 외에도 성접촉과 수혈에 의해서도 전파된다고 알려졌다.동남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자체 발생 국가에 해당한다. 올해 현재까지 국내 확진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모두 2명으로 각각 필리핀, 태국 방문 후 확진됐다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방문한 후 뎅기열에 감염되는 환자가 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국가별로는 베트남 22만 4,771명, 필리핀 16만 956명, 인도네시아 9만 4,355명, 태국 1만 9,484명이다(2022년 9월 기준).뎅기열은 매년 100개 이상 국가에서 1억 명 이상 감염되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국제교류 활성화 등으로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 뎅기열 발생이 8배 이상 증가했다.국외 뎅기열 발생이 급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 수는 2017년 69만 1,164명, 2021년에는 93만 3,481명으로 최근 5년 사이 35.1%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며, 증상 초기에 정신건강의학과 상담과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울증 외래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2021년 상반기 동안의 외래 적정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의료기관 재방문율 절반도 안 돼, 꾸준한 치료 필요주요우울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7.7%로 높은 편이며, 우울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naization, WHO)가 목요일인 지난 27일(현지시각) 발간한 '세계 결핵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 결핵환자의 수가 2년 연속 증가했다.보고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2019년에 결핵으로 사망한 환자의 수는 140만 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150만 명으로 증가했고, 예년이었던 2021년에는 약 160만 명의 결핵 사망자가 발생했다. 2년 사이에 14%가 증가한 것이다. WHO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결핵 사망자 증가의 주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감염은 신장이식 전체 환자 중 60~8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 근육통, 관절통 및 골수억제의 증상이 나타나고, 위장관염, 폐렴, 망막염과 같은 침습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정상인에서는 일차감염이나 재활성화 모두 면역반응에 의해 쉽게 제어되지만, 면역억제제를 투여 중인 장기이식 환자에서는 바이러스가 급격히 증식해 위중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는 신장이식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거대세포바
호흡기 감염병인 '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 감염증'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질병관리청의 급성 호흡기 감염증 병원체 분석 결과, 이달 첫째 주(10월 2일~10월 8일) 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 검출률은 38.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첫째 주 24.8%에서 1.5배 증가한 수치다.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는 보통 봄과 여름에 유행하는데, 올해는 가을철부터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발생이 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