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두루마리 화장지가 유독성 환경오염물질인 '과불화화합물(Poly- and perfluoroalkyl substance, PFAS)'의 주요 배출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3일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 티모씨 G. 타운센드(Timothy G. townsend)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안정적인 화학구조를 지닌 두루마리 화장지가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과불화화합물을 배출한다는 내용의 연구를 국제학술지 '환경 과학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Tech
캄보디아에서 11살 소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igh pathogenicity avian influenza, HPAI)에 감염되어 사망했다.지난 22일(현지 시각) 영국 BBC와 미국 로이터 통신(Reuters) 등 다수의 외신은 캄보디아 현지 언론을 인용해, 캄보디아 동남부에 살던 11세 소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에 감염되어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소녀는 39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여 수도 프놈펜에 있는 국립 소아병원(National Pediatric Hospital)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서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최근 미국 에너지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Energy)가 중국 우한의 연구실이 바이러스의 기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26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WSJ)은 '미국 에너지부가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유출되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관련 내용이 담긴 기밀 정보 보고서를 백악관과 의회 주요 인사들에게 제출했다'
정신질환을 앓는 현대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2021년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4명 중 1명은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지만, 정신장애로 진단받은 사람 중 12.1%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정신질환 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에는 어떨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국제정동장애학회 학술지인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정신질환 퇴원 환자의 자살률 추세’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정신질환 입원 치료받은 사람, 일반인에 비해 자살할 위험 높아건강보험심사평
‘향테리어(향+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후각은 물론, 시각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액상형 디퓨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실내용 액상형 디퓨저 20개 제품의 안정성을 조사한 뒤, 그 결과를 발표했다.유해 물질은 관련 기준에 적합,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물질과 필수 표시 사항 누락돼20개 제품의 유해 물질 함량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하지만 이 중 6개 제품은 피부와 호흡기 자극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기준 이상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분명을
질병관리청은 소방청·도로교통공단 등 12개 기관과 협력해 만든 '제12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16일 발간했다. 손상이란, 사고나 중독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우로 △약품이나 위험물질 중독 △산업재해 △교통사고 △화상 △추락 △익사 △폭력, 타살 △자해, 자살 등이 여기에 속한다.통계집에는 2020년 한 해 동안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 119 구급대 이송, 의료기관 이용, 학교 및 산업체 사고 신고, 소비자 안전사고 신고에 대한 통계와 지난 10년간의 추세를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연간 300만여 명 손상 입어 병원행2020년 기
오늘(13일)부터 생후 6개월부터 만 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의 당일 접종이 시작됐다. 2023년 2월 기준으로 2022년 8월 이전 출생아부터 2018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유아가 이에 해당된다.해당 영유아는 사전 예약 없이 전화로 의료기관에 예비명단을 등록한 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또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면 당일 현장 접종이 가능하다. 단, 예진표 작성과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반드시 아이의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병원에 같이 가야 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
1월 30일 0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됐다. 여기서 실내란, 차량과 건축물 같이 외부와 분리되어 있는 모든 구조물을 의미한다. 천장·지붕이 있고 사방이 막힌 곳은 실내이며, 반대로 천장·지붕 또는 2면 이상이 열려 있어 자연환기가 되는 구조는 실외다. 이에 따라 백화점, 대형마트, 학교와 학원, 헬스장,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단, 실내일지라도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및 대중교통수단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화한다. ◇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우리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리면 어떻게 될까. 기억력 같은 인지 능력뿐만 아니라 운동 능력도 사라져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다. 실제로 뇌가 파괴돼 뇌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 있다.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이다. 3급 법정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5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이 병에 걸리면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는 치매가 나타나 빠르게 악화된다. 나날이 인지 능력과 운동 능력이 떨어지다가 결국 혼수 단계(Coma)에 이른다. 대개 발병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질병관리청은
불면증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9년 63만 명에서 2020년 65만 명, 2021년 68만 명까지 늘어났다. 이에 불면증에 좋다며 광고하는 식품 역시 늘고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불면증을 개선하는 식품은 없다고 말한다.식약처는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하여 온라인에서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시 ‘수면’, ‘멜라토닌 함유’ 등으로 광고한 누리집 294건에 대해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