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날 숙취가 일어나는 이유는 뭘까. 술을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대사물질이 생성된다. 과음을 할 경우에는 미처 분해되지 못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쌓여 숙취 증상을 일으킨다. 숙취가 심하면 얼큰한 국물이나 기름진 음식으로 해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해장음식으로 알려진 이러한 음식들은 사실 의학적으로는 해장에 최악이다.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위와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해장에 가장 좋은 것은 물이다. 물은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몸에서 과도하게 빠
건강한 삶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건강한 먹거리와 완벽하게 균형 잡힌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극한의 완벽함이 때로는 질병을 불러일으킨다. '건강음식집착증'이 바로 그것이다. 건강에 대한 집착이 맹목적인 염려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식이장애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온다.‘건강한 음식’만 찾는 것도 병, ‘오소렉시아 너보사’건강음식집착증의 학명은 오소렉시아 너보사(Ortheoexia Nervosa)이다. '건강식품 탐욕증', '건강 유해 식품 기피증' 등 여러 이름을 불리지만 아직 정신 장애로
두부와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음식은 고소하고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이 풍부해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남성이라면 콩으로 만든 식품을 자주 먹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두부나 된장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일주일에 두부 2회 이상 섭취한 남성, 위암 발생 위험 37% 낮아서울대학교 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우경·강대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4~2013년 동안 도시기반 역학연구(HEXA study)에 참여한 40~49세 13만 9,267명을 대상으로, 평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관객수가 340만 명을 돌파했다. 주인공인 북산고 농구부원들이 보여주는 농구에 대한 열정에 감격한 관객들이 늘고 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농구를 향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농구하다가 부상 입는 경우 많아농구는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달리기와 점프, 급격한 방향 전환이 많기에 1분마다 8~12kcal의 에너지가 소비된다. 농구를 꾸준히 하면 근력과 스피드, 지구력을 동시에 발달시킬 수 있다.단, 힘들고 운동 효과가 좋은 만큼 부상의 위험도 커 주의해야 한다. 스포츠 안전
엉덩이 근육은 건강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엉덩이 근육이 부족하면 허리, 무릎 등 다른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신진대사 저하 등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문제는 중년의 나이가 넘어서면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기 쉽다는 것. 특히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중년층은 엉덩이 근육 감소 속도가 배가 된다.엉덩이 근육 감소, 전신이 비상엉덩이 근육은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 이 세 가지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 대둔군은 둔근 중 가장 큰 근육으로, 하지를 뒤쪽으로 당기고, 고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대둔
이맘때 많이 접하는 과일 중 하나인 딸기는 보통 씻어서 생과로 먹는 경우가 많다. 딸기는 음료나 다양한 디저트류에 이용되는데, 최근에는 빵, 케이크, 찹쌀떡 등에 딸기를 이용한 메뉴가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켜주어 인기가 좋다. 특히 딸기는 우유나 유제품과 함께 먹을 때 궁합이 좋다. 우유나 유제품이 딸기에 부족한 칼슘과 단백질을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딸기에 부족한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우유를 조합한 것처럼 필요한 성분을 찾아 식품을 조합해 색다른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 곧 다가올 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
만성 코로나19증후군(롱코비드)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피로감, 호흡곤란, 우울∙불안, 인지 저하 등 200개 이상의 다양한 임상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심장, 폐, 신장, 피부, 뇌기능과 관련하여 영향을 받는 다장기 증상도 보고되고 있다.국내 사례로는 기침·가래 증상이 많다. 지난 1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후유증 경험 조사’ 결과 기침·가래(52.7%), 피로감(20.6%), 인후통(11.1%), 후각상실 또는 미각상실(9.7%) 등이 주된 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한
최근 인터넷·TV를 보다 보면 영양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연예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임주환은 오메가3, 아연, 셀레늄, 크레아틴 등 영양제를 끊임없이 챙겨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멜로망스 김민석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영양제 10종을 먹고, 외출 시 먹을 영양제까지 챙기는 남다른 영양제 사랑을 보일 예정이다. 영양제는 면역력 향상, 간 기능 개선, 피로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많은 현대인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
이 시기에 먹으면 좋은, 핫이슈를 일으키는 식품이나 음식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는 코너입니다.임상영양사가 식품의 영양과 효능, 고르는 법, 보관하는 법, 먹는 법을 소개합니다.어느새 성큼 2월의 끝자락이 다가온다. 2월이 가기 전에 꼭 먹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건나물이다. 겨우내 햇빛에 말라 영양소가 더 집약된 건나물은 새해 첫 보름날인 정월 대보름의 절식이기도 하다. 이렇게 전 해에 나물을 말려 묵혀 두었다가 먹는다고 하여 ‘묵은 나물’ 또는 ‘묵나물’이라고도 한다.그중에서도 시래기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 만
우주 개발과 민간 우주여행 상품 판매가 활발하다. 최근에는 우주여행에 큰 관심을 보였던 빅뱅의 탑이 미국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 X(Space X)의 달 관광 프로젝트인 디어 문(Dear Moon)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었다. 이렇게 민간인의 우주여행이 가시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우주여행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주 환경은 지구 환경과 크게 다르다. 기압이 낮고, 중력의 영향력이 거의 없으며 매우 강한 수준의 우주방사선이 가득하다. 또한, 우주에서 생활하다가 지구로 무사히 생환해도 급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