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겨드랑이 등 살이 접히는 부분에 잘 생기는 말랑말랑한 피부 종양, ‘쥐젖’. 어미 쥐의 젖처럼 생겼다 해서 흔히 쥐젖이라고 불리며, 정식 명칭은 ‘연성 섬유종’이다. 크기는 1mm부터 수 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주로 검은색 또는 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쥐젖, 꼭 제거해야 할까?쥐젖은 각질을 만드는 세포와 콜라겐의 과증식으로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번지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이되지 않는다. 간혹 쥐젖이 주위 피부로 번져나간다고 느끼는 사례도 있는데, 이 경우 쥐젖이 전이된 것이 아닌 새로 생긴 것이다. 아울러, 쥐젖은 추
이 시기에 먹으면 좋은, 핫이슈를 일으키는 식품이나 음식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는 코너입니다.임상영양사가 식품의 영양과 효능, 고르는 법, 보관하는 법, 먹는 법을 소개합니다.봄 소식은 머리보다 몸이 먼저 느낀다. 바로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봄철에 몸이 나른해지고 이유 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말한다. 확실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따뜻해진 날씨와 늘어나는 활동량 때문에 인체 내부 혈류량과 호르몬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 중 생기는 생리현상으로 보기도 한다.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잘 찾아
간은 영양소 대사∙해독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하고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때문에 간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 곳곳에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무기력감, 소화불량 등의 비교적 가벼운 증상부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간 질환까지 양상은 다양하다.1. 피로단순 피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회복된다. 그러나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간 건강을 살펴야 한다.간은 피로와 깊은 연관이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과 연관성이 있다. 담즙은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체내의 불필요한 물질을
영국의 캠페인 그룹 Action on Salt(구 Consensus Action on Salt Health, CASH)는 과도한 소금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세계 소금 인식 주간'을 마련하고 있다. 2023년 '세계 소금 인식 주간'은 3월 14일부터 20일까지이다. 소금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작용을 하는 만큼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소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소금을 아예 먹지 않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소금
| 건강검진은 건강 관리를 위한 첫걸음| 당뇨∙고혈압 발견되면 의료진과 적극적인 관리 나서야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 해를 거듭할수록 환자 수가 증가하는 '만성질환', 성인의 20~30%가 앓고 있는 '지방간' 등 현대인을 위협하는 질환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은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건강 이상을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그야말로 건강의 '첫걸음'이다. 또한, 김지수 원장(연세모두의원)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나 신체변화
지난달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국민 삶의 질 보고서'를 살펴보면, 한국인의 평균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9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38개국 중 36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았던 나라는 튀르키예(4.7점)와 콜롬비아(5.8점)가 유이했다. 최근 이와 비슷한 설문조사 결과가 또 공개됐다.프랑스의 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Ipsos)는 15일, 만 18~74세 성인 2만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 행복 2023(Global Happiness 202
곱창은 탕이나 전골에 넣어 푹 끓여 먹기도 하고,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탄력섬유가 많아 독특한 식감을 즐기기 좋다. 또한, 굽거나 볶아 먹기도 좋은 식재료다. 예로부터는 몸이 허약하거나 출산했을 때 보신을 위해 먹었을 만큼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 B 등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기도 하다. 특히 철분은 곱창 1인분(200g) 속에 4g이 넘게 들어있고, 이는 성인 남녀의 하루 철분 권장 섭취량인 10~14g의 35% 정도 수준이다.곱창을 제대로 먹기 위해서는 내장지방과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곱창 겉에 붙은 내장지방은 기름
| 허스키한 목소리 등 음성 변화...'음성장애'의 신호| 음성장애 진단 시 음성 치료, 수술적 치료 필요해| 안철민 원장 "음성장애도 질환, 병 키우지 말고 치료받아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목소리는 말을 전달하는 중요 수단이면서 얼굴, 체형과 함께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목소리를 소홀하게 관리할 때가 많다는 건데요. 목소리의 변화, 즉 음성장애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음성장애는 보통 성대의 이상, 발성방법의 이상, 신경 근육의 이상 때문에 나타납니다. 발성 기능 문제가 생기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는 아편 계열의 약물로 진통 효과가 있어 암 등과 같은 중증 환자나 만성 통증 환자 등의 치료를 돕기 위해 사용한다. 대표적인 오피오이드 약물로는 모르핀(Morphine)과 옥시코돈(Oxycodone),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펜타닐(Fentanyl) 등이 있다. 오피오이드는 신경전달물질인 엔도르핀(Endorphin)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중추신경계에서 통증과 관련된 신경 세포들의 활동을 억제한다. 중증 환자들의 극심한 통증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긴 하지만, 중독
칭찬과 비난을 동시에 들어도, 이상하게 마음에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오래 남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난다. 부정적인 사고가 자신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멈추려고 노력해 봐도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감을 떨치기에는 역부족이다. 왜 그럴까. 그 원인을 '부정성 편향(Negativity bias)'이라고 불리는 현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부정적인 사고는 생존 본능부정성 편향은 부정적인 내용과 긍정적인 내용 중 부정적인 내용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경향성을 말한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