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지나면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이러한 근육 통증이 느껴질 때 파스를 붙일 생각부터 하는데, 사실 파스는 한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능에 따라 냉감을 더한 ‘쿨파스’와 열감을 더한 ‘핫파스’로 나뉘는데, 이를 알맞지 않은 상황에 사용하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쿨파스와 핫파스는 각각 어떤 용도에 적합할까.파스는 근육통, 타박상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으로, 환부의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피부에 붙이는 소염진통제로도 알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미세먼지가 다시금 찾아오고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체내로 유입되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혈액 속을 돌아다니면서 면역 반응 물질을 활성화시켜 염증을 유발하고 혈전을 생성해 심혈관질환의 위험까지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초미세먼지가 뇌 기능을 변화시켜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고 자살 충동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뇌에 도달한 초미세먼지가 우울증 유발…극단적 선택까지↑홍콩 중문 대학(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펑 장(Feng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건강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시장 규모는 6조 2천억 원으로 추산됐다. 지난 2019년 약 4조 8천억 원에서 4년 만에 27% 가까이 성장한 수치인 것이다.최근에는 건강 관리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보이는 MZ세대의 소비자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렇다면 10대에는 어떤 영양제가 필요할까. 다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연령별 영양제이다.성장기인 청소년기는?
최근 2030 청년들을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가 퍼지면서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설탕이 가득 든 음료 대신 제로 슈거 음료를 마시고, SNS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을 인증하면서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병원을 가지 않고 건강 관리에 소홀해진 2030 청년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건강을 뒤로하고 ‘아픈 청춘’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아파도 병원 대신 참기를 택한 청년들…“바쁘고 돈 아
‘어른이 주는 술은 괜찮아’. 명절이나 가족모임에서 집안 어른들이 청소년에게 술을 권할 때 주로 하는 말이다. 술은 어른한테 배워야 한다거나 어른 앞에서 마시는 술은 괜찮다는 인식 때문인데, 한잔의 술이 불러오는 나비효과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무심코 권한 술 한잔, 청소년 ‘문제음주’ 부른다나비효과. 나비의 날갯짓처럼 미세한 변화가 예상하지 못한 큰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의미다. 청소년에게 술 한잔을 건네는 것 역시, 누군가에게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행동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한잔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은 결코
김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 식품으로 손꼽히는 음식이다. 김치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풍부하게 생성된 유산균이 △식욕 촉진 △변비 예방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 △항산화 효과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효능을 가져다준다. 최근에는 김치의 또 다른 효능을 입증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매일 김치 3인분 먹었더니 비만율 뚝↓…지방 생성 억제 효과중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인 연구원과 국림암센터 윤예랑 연구팀은 김치에 들어 있는 발효 효소와 향신료들이 지방 축적을 막고, 비만 유병률을 낮추는 데 효과를 보인다는
우리나라에서는 고추를 빻아 고춧가루를 만들 때 보통 고추씨를 제거해서 버린다. 이렇게 쓸모없게 생각되던 고추씨가 의외로 고추 자체보다 효능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체지방 감량, 항암 작용, 치매 예방 등 다양한 고추씨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1. 다이어트 효과캡사이신 성분은 다이어트 효과로 잘 알려져 있다. 캡사이신이란 고추에서 추출되는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매운맛을 내는 성분으로, 고추씨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캡사이신은 식욕과 에너지 섭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지방축적을 막는다. 지방을 연료
만성질환,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흡연을 계속하는 것은 백해무익하다.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연령을 불문하고 금연을 시도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금연을 성공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금연의 건강 효과가 크고,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돼 있다. 그런데 최근 연령에 관계없이 어떤 나이에라도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금연 기간 길어질수록 기대수명 연장↑…금연 시작 연령은 관계없어캐나다 토론토 대학 보
설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음식을 준비하다보면 평소보다 손목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손목을 많이 사용한 이후 손목에서 저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명절증후군의 대표적인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손목 신경 압박으로 통증 발생…손목보호대 착용, 양 손 번갈아 사용해야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의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통증이 찾아오는 질환을 말한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무직이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인 미용사, 요리사, 가정주부 등에서 흔하게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자 제2의 심장이다. 발이 건강하면 발의 근육뿐 아니라 심장, 폐, 뇌, 내장 등 신체기능이 전반적으로 좋아져 몸 전체가 건강해진다. 그러나 정작 발 건강에 대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발목염좌 등 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 건강을 사수해야 한다.발 건강이 중요한 이유발은 26개의 뼈와 33개의 관절, 94개의 근육으로 아치를 형성해 우리 몸을 지탱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 뿐만 아니라 신체의 모든 신경기관과 연결되어 있는 인체의 축소판이자 심장을 도와 혈액순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