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부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이 10% 정도에서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부인과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증 증상이 난소에 발생하면 '자궁내막종'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흔히 초콜릿을 녹인 것과 비슷한 모양의 물질들로 채워져 있어서 '초콜릿 낭종'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런 내부 물질들은 독성물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정상 난소조직 기능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에 일정 크기 이상이 넘어가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자궁내막증이 의심될 때 가장 흔하게 시행하는 검사로는 '골반 초음파검사'가
귀에서 ‘삐-‘ 소리 나는 이명. 이명은 정상인의 90%가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사실 이명의 원인이나 치료법에 대해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함께 이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Q. 이명이란?이명이란 달팽이관, 청신경, 뇌 등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경로와 이와 연결된 신경 계통의 비정상적인 과민성으로 인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이제연 원장 (하나이비인후과병원)Q. 원인이 뭔가요?이명은 대개 귀 질환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간이 안 좋은 사람은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을 느낀다. 노폐물을 배출하는 간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피곤할수록 움직이기도 싫어지는데, 문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근육량이 점차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근육량과 간 건강은 연계되어 있다. 근육이 없으면 간의 기능이 저하되어 피로는 물론 질환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간 건강 지키는 근육, 부족하면 간 뚱뚱해져근육은 체중의 약 40%를 차지한다. 힘쓸 때만 근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팔다리를 비롯해 심장과 내장기관을 움직이는 것, 에너지원을 만들어 태우는 것
식생활, 생활습관의 급격한 변화로 유방암 환자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요즘, 유방 멍울 및 통증을 겪고서 불안감을 안고 내원하는 이들이 많다. 유방 멍울 통증이 있다면 이것을 유방암 신호라고 볼 수 있을까? 그 확률은 얼마나 될까? 우선 유방 멍울 통증은 여성에게 아주 흔한 증상으로, 암과의 연관성은 낮다. 유방 멍울의 경우 전체 80% 이상이 양성 종양으로, 유방 섬유선종, 선유낭성 변화, 유관이 막혀 늘어나고 그 안에 액체가 들어차는 유방 낭종(물혹) 등이 있다. 성장세가 거의 없고 불편이 크지 않다면 바로 제거하지 않아도 되고
하이닥은 한국망막변성협회 회장 유형곤 원장과 함께 망막변성으로 인한 실명 예방 문제뿐 아니라, 백세시대 건강하게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매주 소개합니다.흔히 눈 속을 우주와 비교하곤 합니다. 광활한 우주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작아 보이는 눈도 그 속에 우리 몸을 이루는 신경, 혈관, 분비샘, 심지어 근육까지 모든 종류의 세포가 있습니다. 따라서 백내장이나 망막 수술은 우주처럼 복잡한 눈 속에 생긴 병을 고치는 섬세한 작업입니다.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눈 수술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대한 성찰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바람
아직 추운 날씨가 완전하게 풀리지는 않았지만, 벌써부터 여름을 준비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진행하면서 현재의 체형에 변화를 주고자 구슬땀을 흘리는 남성들이 많은데요. 이 중에서는 체형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남자의 체형에 맞지 않는 돌출된 가슴, 즉 여성형 유방증(여유증)을 가진 남성들이 이에 속합니다. 여유증으로 인해 일상 속 다른 사람들이 힐끗힐끗 쳐다보는 시선에 부담을 크게 느끼고, 이런 문제를 줄이고자 더운 여름에도 두꺼운 옷을 입는 등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곤 하는
남성이 주의할 암 중 하나가 전립선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22년 신규 암 발생 건수는 24만여 건. 전립선암은 1만 6천여 건을 기록해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전립선암의 증가세는 식습관과 연관돼 있다. 대한암협회에 따르면 지방 및 붉은색 육고기 섭취가 증가하면서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콩 등을 적절히 섭취하길 권한다. 전립선 건강에 이로운 성분으로 최근 각광받는 것은 ‘라이코펜’이다.붉은빛의 항산화 물질, 라이코펜이란?라이코펜
영국의 스포츠바이블(Sports Bible)에서 손흥민이 “톱클래스가 되는 걸 막을 뻔한 병을 앓았다”고 보도하며 그가 앓았던 병에 관심이 집중됐다. 토트넘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2019년 방영된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서 “경기가 늦게 끝나는 날에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일이 많았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불면증을 없애기 위해 시설이 잘 갖춰진 집으로 이사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손흥민이 앓았다고 밝힌 불면증은 수면장애의 일종이다. 국내의 약 70만 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연령이나
3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이 겪는다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이러한 여성 질환들은 생명의 탄생과 여성 건강의 밸런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궁’에 나타납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출혈, 생리통, 생리과다, 통증, 성교통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자궁 환경을 척박하게 만들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병변 상태에 따라 진행될 수 있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의 수술·비수술 치료수술
탈모는 많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까지도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탈모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남성호르몬과 관련된 남성형 탈모입니다.대표적인 탈모 치료 약물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이후 모낭을 축소시키고 탈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DHT(Dihydrotestosterone)을 감소시켜 탈모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탈모치료제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피나스테리드는 탈모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의 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