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기준 하루 동안 만들어지는 콧물의 양은 약 1L. 생각보다 많은 양이지만 평소에는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다. 코점막의 수분을 유지한 후 비강의 섬모 운동에 의해 목구멍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려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에 문제가 생기면 콧물의 분비량이 많아지거나 끈적끈적해지면서 콧물이 밖으로 흘러넘치거나 코가 꽉 막히게 된다. 우리가 콧물의 존재를 인식하는 순간이다.맑은 콧물…감기, 비염의 신호물처럼 맑은 콧물이 난다면 감기 초기일 가능성이 있다. 보통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3일 후 두통, 오한, 재채기, 목 부위의 통증, 미
ㅣ[인터뷰] 치과 서준석 원장ㅣ매복된 치아, 무조건 뽑는 게 능사 아냐치아가 턱뼈 안에서 만들어져 잇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을 '맹출'이라 한다. 그런데 치아가 잇몸 위로 나올 시기가 지났는데도 구강 점막이나 치조골 내부에 묻혀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매복된 치아는 성인에게서도 발견되지만, 주로 아동과 청소년에게서 발견된다. 치아가 맹출되지 못하는 원인과 그 치료법에 대해 치과 전문의 서준석 원장(서울S치과의원)에게 자세히 물어봤다.가장 많이 매복되는 치아는 '사랑니'라고 불리는 제3대구치다. 이어 송곳니(위쪽 견치), 위쪽 앞니(
망막은 우리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뇌에 전달하는 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백만 개가 넘는 시신경세포, 1억 개가 넘는 빛감지세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 몸에서 가장 정교한 조직이기도 하다.망막 내에는 동맥, 정맥, 미세혈관 등이 존재하는데, 이들 혈관이 막히면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시력 감소, 상실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태를 ‘망막 혈관 폐쇄’라 한다. 망막 혈관 폐쇄는 흔한 시력상실 질환으로 최근 인구의 고령화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 증가 등으로 인해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늘은 탈모 약물치료가 적합한 경우와 모발이식이 더 적합한 경우의 차이점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모발이식받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약물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더 쉽고 편리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합니다. 편리하지만 한계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탈모 치료제는 탈모 부위를 표적으로 삼아 추가적인 탈모를 막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남성형 탈모의 단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아래 그림을 참조하세요.탈모 관리용으로 승인된 약물은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 두테스테리드 세 가지뿐입니다. 이 세 약물은 탈모 속도를 늦추
조현병은 우울증에 이어 2번째로 흔한 정신질환으로 현실 감각 저하와 인지능력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청소년이나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이의 젊은 성인에게서 발병되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조현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조현병은 어떤 질환인가요?조현병(정신분열증)은 크게 △편집성 △파과형 △긴장형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른 유형의 조현병은 찾기가 어렵고, 편집성 조현병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편집성'이라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유형의 조현병 환자는 '자
여드름은 청소년의 전유물로 생각되지만, 사실 성인이 되어서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 바로 뾰루지가 올라온다. 성인 여드름은 염증성 병변이 많은데다가 성인 이후 피부의 재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흉터나 자국으로 남기 쉽다. 이때 여드름 패치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흉터를 방지할 수 있다.오정석 약사는 “여드름 패치를 사용할 때는 그 안에 포함된 성분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시중에 판매되는 여드름 패치는 여드름을 짜기 전과 짠 후에 붙이는 두 가지 용도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짜기 전, ‘살리실산’과
ㅣ[인터뷰] 신경과 전문의 허욱 원장ㅣ고령화 사회로 치매 인구 계속 늘어나ㅣ아직까진 완치가 불가능한 치매, 조기 진단·치료가 중요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대한민국 치매 유병률이 동아시아(일본 13.1%, 중국 14.6%)에서 가장 높은 19.7%에 도달했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신경질환으로 주로 65세 이상의 노년기부터 유병률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특징을 보인다. 치매 초기에는 기억력과 실행력 저하 등의 증상이 미약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질환
연일 수도권 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0~16시 평균 50㎕/㎥ 초과 및 내일 50㎕/㎥ 초과 예상 △당일 0~16시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경보 발령 및 내일 50㎕/㎥ 초과 예상 △내일 70㎕/㎥ 초과(매우 나쁨) 예상일 때 시행된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 깊숙이 침투해 코, 기관지, 폐 등 호흡기에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이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은 뇌졸중의 주된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 노출 정도에 따라 간암, 담관암 등 각종 암 발생을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평균보다 긴 여성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을 마실 뿐인데도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간에 지방이 많이 끼어있는 질환을 말한다.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은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40일 이상으로 긴 경우, 정상 생리주기의 여성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약 35% 이상 높다고 밝혔다. 본 연구 내용은 미국 ‘임상 내분비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 부족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나타내는 핵심 키워드다. ADHD는 아동기에 발병해 만성적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의 70∼80%가 청소년기까지, 60∼80%가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하는데, 주로 약물로 치료한다. 여기에 비약물치료 방법인 심리사회적 치료를 병행하면 가장 효과적이다.ADHD 약물치료ADHD 환자는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