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나 환절기와 같이 기온이 낮을 때는 면역력이 쉽게 저하된다. 이때 저하된 면역력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지고, 다양한 피부 질환이 찾아올 수 있다. 특히 말초 부위인 손과 발에 자주 나타나는 한포진은 조금만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낮아지기만 하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데다, 일정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매번 치료를 받기보다는 방치하면서 낫기를 기다리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한포진은 1~2mm 정도의 작은 수포가 무리 지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극심한 가려움증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이
매서운 추위가 한풀 꺾이는 요즘, 거리에는 옷차림이 가벼워진 사람들이 점차 눈에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로 실핏줄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경우에는 얇은 옷차림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이러한 문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가운데는 간혹 다리에 혈관이 잘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하지정맥류 실핏줄이라고 자가 진단을 내리는 경우도 있고, 수술이 부담스럽고 재발이 우려돼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실핏줄은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다거나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따스한 봄기운이 도는 지금부터 늦가을까지 특히 도드라
목련과 개나리, 벚꽃 등이 서서히 피어나고 나무에 새로운 잎이 나기 시작하면서 꽃구경을 나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때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노란 꽃가루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불편을 야기하기도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발생하면 심한 재채기와 피부 간지러움 외에도 눈이 토끼처럼 붉어지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찾아올 수 있다.꽃가루 만나 눈 붉어진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의심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이물질(항원)이 결막에 닿았을 때 면역 체계가 과민하게
흔히 ‘머리가 아프다’라고 표현하는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남녀의 절반 이상이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 때문에 고통을 호소한다. 두통은 그 증상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양한데, 대개는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간혹 그 정도가 너무 심하면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그 통증이 사라지지 않을 때가 있다. 어떤 진통제를 언제, 얼마큼 복용하는 것이 두통 완화에 효과적일지 변상은 약사에게 물었다.Q. 두통에도 종류가 있다던데, 증상이 어떻게 다른가요?두통은 크게 특별한 질병이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여 기능 손상과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과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이 '간'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힌 국내 연구다.류마티스 관절염 발생의 핵심 매개체, ‘간’에서 생성된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창의시스템의학연구 센터 김완욱 교수 연구팀은 최근 혈청 아밀로이드 A가 간에서 생성되어 혈관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발병률이 60%에 달하는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자 가장 무서운 합병증이다. 신경혈관이 좁아지면 나타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 초기에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사소한 증상도 눈여겨봐야 한다.상처가 나도 잘 낫지 않거나 손발의 감각이 무뎌지고 자주 저린 느낌이 든다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유병자 중 절반가량은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데, 방치할 경우 골수염이 발생해 발이 썩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평상시에는 고혈당을 막기 위해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고, 염증 호전을 위한 채소 위주의 식
202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유방암은 전체 암 발생의 10.4%로, 여성의 암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으로 5년 상대 생존율이 암의 범주가 국한일 경우 98%, 국소일 경우에는 90%에 달합니다. 유방암 치료는 발생 연령, 병기, 암의 병리학적 특성, 환자의 심리 상태 등을 고려해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내분비치료, 표적치료 등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합니다. 특히 유방암 수술은 유방암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며, 종양을 제거하고 암의 확산을 막는 데
예로부터 '아이는 잘 먹어야 한다', '어릴 적 살은 모두 키로 간다'는 말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어릴 때 많이 먹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와야 보기 좋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성조숙증이 발생하여 성장장애, 비만으로 인한 당뇨, 고혈압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소아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성인비만과 마찬가지로, 소아비만도 섭취하는 칼로리에 비해 소모하는 칼로리의 양이 적어 발생한다. 현대에 들어 아이들은 주로 TV 시청,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등 칼로리
#50대 남성 A씨는 얼마 전부터 '찝찝한 기분'에 시달리고 있다. 소변을 보고 난 뒤에도 다시 소변을 봐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다. 나이 든 탓으로 여겼지만, A씨는 지속되는 증상에 질환이 생겼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소변을 보고 난 뒤 개운하지 않고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을 '잔뇨감이 있다'라고 표현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때는 다양한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 특히 남성의 경우 전립선에 문제가 생긴 사례가 많다.Q. 요즘 잔뇨감이 느껴집니다. 운동 후 물을 많이 마시면 더욱 심해지는데...문제가 있는 걸까요?소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의 개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이 시기가 다가오면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눈물, 콧물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있다. 일반의약품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문의약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