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은 보통 겨울에 파종하여 봄에 수확하는 채소다. 1~3월에 나는 봄동이 가장 맛이 좋은데, 이때 나는 봄동은 배추보다 달큰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보통 겉절이로 무쳐 먹거나 쌈을 싸 먹을 때 쌈 채소로 이용하는데, 국에 넣어 끓이면 봄동의 단맛이 훨씬 강해진다.봄동이 가진 영양소 중에 특별히 함량이 높은 영양소는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한다. 또 다른 특징은 아미노산이 매우 풍부하다는 점이다. 아미노산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봄동은 지친
들깨는 특유의 고소한 맛과 함께 풍부한 영양으로 건강에 좋은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식품이다. 들깨에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E가 풍부한데, 이 밖에도 칼슘, 식이섬유, 엽산, 철분, 비타민 등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들깨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건강한 사람도 혈압이 올라가기 쉬운데, 오메가-3 지방산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내벽에 지방이 쌓이고, 혈전이 생성되어 혈관 내부가 좁아지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어 혈압이 올라가
미나리는 11월 하순부터 3월 하순이 제철이다. 대체로 봄에 미나리를 섭취하지만, 봄 미나리보다 겨울 미나리의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나다. 미나리는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향이 좋기 때문에 고기 누린내나 생선 비린내를 잡는 데도 이용하기 좋다. 이뿐만 아니라 미나리는 중금속을 배출하고, 숙취 해소나 간 기능 향상에 효과가 좋아 해독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독이 들어있는 복어뿐만 아니라 일반 생선 요리에도 미나리가 자주 사용되는 것에서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오늘은 매운탕이나 나물같이
미역은 바다에서 나는 채소라 불린다. 미역은 흔히 소고기, 홍합 등을 넣어 끓이는 미역국으로 먹거나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미역 줄기 볶음, 미역냉국의 재료로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미역은 칼슘 고함량 식품 중 하나로 뼈를 건강하게 하고, 철분과 요오드가 풍부해 출산 후 허해진 산모에게 추천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특히 지방 함량과 열량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미역(생것) 100g은 18kcal의 열량을 가지고, 지방은 0.3g으로 함량이 매우 낮다. 대신 식이섬유로 인해 포만감이 오
토란대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식재료는 아니다. 특유의 따끔거리는 아린 맛 때문이기도 하고,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서이기도 하다. 토란대의 따끔거리는 맛은 수산칼슘의 뾰족한 모양 때문이다. 수산칼슘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토란대를 조리하기 전에 삶아서 물에 충분히 헹군 다음 조리하면 아린 맛을 제거할 수 있다. 토란대는 주로 들깻가루와 함께 볶아 나물로 먹거나, 육개장이나 국, 탕에 넣어서 먹는다. 그중에서도 토란대 들깨 볶음은 토란대에 부족한 불포화지방산을 들깨가 보충해주어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 꼽을 수 있다. 오늘은 토란대와 궁
기온이 떨어져 추워진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이 난다. 이때는 추운 날씨에 당도와 식감이 좋은 겨울 무와 에너지와 기운을 보충하는 소고기를 이용해서 만드는 뜨끈한 국물 요리가 일품이다. 완전 단백질 식품인 소고기는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구이, 불고기, 샤부샤부, 국, 탕 등 요리법과 음식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부위가 달라지는데, 구이용 요리에는 육질이 우수하면서도 질기지 않은 부위를 주로 사용하고, 삶거나 끓일 때는 탕, 조림에는 질긴 부위, 찌개나 국에는 연한 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고
겨울철에는 붕어빵, 팥죽, 호빵 등 팥을 이용한 음식을 유독 많이 만나게 된다. 팥은 콩류에 속하는 식품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시키고, 사포닌은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식이섬유 중에서도 불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 개선과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팥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한데,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비타민 B1은 기운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부족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피로 해소 및 에너지 생성을 돕는다. 또한 팥이 붉은색을 띠게 하는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열량은 낮아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게다가 원료인 콩은 식물성 식품이기 때문에 육류나 생선을 통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채식주의자에게 더할 나위 없는 단백질 보충 식품이기도 하다. 또한 단백질뿐만 아니라 뼈 건강에 필수인 칼슘 함량과 흡수율이 높다는 사실도 채식주의자에게는 중요한 점이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Day는 5만 명 이상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18년 동안 추적 분석한 연구에서 채식주의자가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보다 골절 위험이 43%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싣
아침이면 커피를 찾는 사람이 많다. 커피 속 카페인의 각성 효과로 집중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덜어내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효과는 보통 3~5시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고, 해소되지 못한 피로는 만성화되기도 한다. 피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임시방편 대신 근본 원인을 찾고 해결해야 한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게 ‘간의 문제'다.피로는 '담즙'과 연관되어 있다담즙은 영양소를 흡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화액으로, 소화·흡수를 돕고 체내의 불필요한 물질을 배설하는 기능도 한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낭에 저장되었다가 담관을 통
빠스는 중식에서 쓰이는 요리법의 일종으로, 마, 연뿌리, 사과 등에 뜨거운 엿이나 꿀 또는 설탕을 묻혀 만든 요리다. 식은 뒤에 뒤집으면 겉에 묻은 설탕이 실처럼 늘어지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마를 튀겨서 시럽에 버무려 고구마 맛탕으로 먹는데, 이와 유사한 요리다. 오늘은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고구마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고구마 빠스 레시피를 소개한다.[ 달콤한 영양 간식 ‘고구마 빠스’ ]▷ 재료밤고구마(2개), 설탕 (1/3컵), 식용유▷ 방법1. 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