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의 90%가 겪는 질환이 있다. 바로 ‘통풍’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통풍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진단과 치료의 인식을 높이고자 작년부터 매년 3월 16일을 ‘통풍의 날’로 제정했다. 통풍이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 이유와 통풍의 원인, 증상, 합병증 등을 소개한다.중년 남성의 대표 질환 ‘통풍’…원인은 콩팥의 노화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날카로운 형태의 요산염 결정이 관절을 비롯한 여러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으로, 침착된 결정은 관절의 염증반응을 촉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요산은 퓨린이 분해되면서 생
하루 평균 3,000~4,000번 움직이는 분주한 관절, 360도 회전하는 유일한 관절. 모두 ‘어깨 관절’에 대한 설명이다. 어깨 관절은 이 같은 특징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고장이 잘 난다. 통증이 발생하고 주변 근육이 약해지는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대표적이다.어깨 통증 2대 원인 ‘오십견∙회전근개파열’, 어떻게 구별할까?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 즉 회전근개의 손상과 섬유화, 관절의 염증과 관절 주머니의 유착이 발생한 상태를
술을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며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대사물질을 생성한다. 숙취 증상을 일으키는 것도 바로 이 물질이다. 얼큰한 국물이나 기름진 음식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위와 간에 부담을 준다. 숙취가 심할 때는 물을 마셔서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알코올을 희석시키는 것이 좋다. 당분 역시 알코올을 분해할 때 쓰는 원료 중 하나로, 수분과 함께 당분을 섭취하면 해장에 도움이 된다.1. 망고 바나나 스무디망고는 혈액 속의 알코올 농도를 감소시키고 탈수를 예방한다. 바나나는 숙취의 주
저출산 시대에 사회적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해 임신과 출산율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지만 난소낭종 같은 여성 질환으로 인한 난임으로 임신과 출산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난임이란 특별한 피임이 없이 정상적인 부부 생활과 관계를 갖는 부부가 1년 동안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자궁 양쪽에 있는 난소는 난자를 성숙시켜서 배출하는 배란 기능과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담당한다. 이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난임의 주요 원인으로는 난소낭종이 대표적이다. 난소낭종은 난소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내부가 점액, 혈액 등 액체 성분으
복부에는 다양한 장기들이 있다. 따라서 복통의 원인을 파악하려면 통증 부위를 살펴보고 해당 부위에 어떤 장기와 조직들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우선 배꼽을 중심으로 복부에 십자 모양으로 선을 그어 나누어 우상복부, 좌상복부, 우하복부, 좌하복부 등 4부위로 나눌 수 있다. 복통의 위치에 따라 어떤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지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알아봤다.Q. 왼쪽 윗배에 통증이 있어요.좌상복부에는 위, 췌장 꼬리 부분, 비장 그리고 상복부에 두루 걸쳐 있는 소장과 대장의 일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상복부 통증은 관련 질환의 심각
암 진단이 사망선고로 여겨진 때가 있었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환자의 60%가 진단 후 5년을 넘기지 못했다. 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생존율이 높아졌지만 무섭고 까다로운 질환임은 여전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간암이다. 국내 암 사망률 2위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환자들에게는 난공불락같은 병이다.암 생겨도 침묵하는 간…3가지 개선해야간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유해 물질의 해독과 배출, 지방산의 소화, 면역 기능까지 건강 전반에 관여한다. 문제는 손상돼도 이렇다 할 증상이 없을 때가 많다는 것. 심지어 간암의 경
하이닥은 한국망막변성협회 회장 유형곤 원장과 함께 망막변성으로 인한 실명 예방 문제뿐 아니라, 백세시대 건강하게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매주 소개합니다.흔히 눈 속을 우주와 비교하곤 합니다. 광활한 우주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작아 보이는 눈도 그 속에 우리 몸을 이루는 신경, 혈관, 분비샘, 심지어 근육까지 모든 종류의 세포가 있습니다. 따라서 백내장이나 망막 수술은 우주처럼 복잡한 눈 속에 생긴 병을 고치는 섬세한 작업입니다.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눈 수술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대한 성찰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바람
수건을 한 번 사용한 후에 바로 세탁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젖은 수건을 말려서 계속해서 사용하는 이들도 있다. 축축한 수건을 말리면 다시 보송보송한 수건을 사용할 수 있지만, 수건 속 세균은 계속해서 증식하고 감염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수건 말려도 세균은 번식…병원성 세균이 질환 유발하기도수건을 사용한 후에는 축축한 물기뿐 아니라 피부의 각질세포와 체액, 피지 등 분비물이 함께 묻어난다. 수건을 말려도 각질세포는 남아있기 마련인데, 수건에 세균과 곰팡이 등의 미생물은 각질을 먹이로 삼아 계속해서 증식하게 된
옷이 얇고 가벼워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몸매 관리를 위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식전에 물이나 탄산수 등에 ‘애플 사이다 비니거(애사비)’를 희석해 먹는 애사비 다이어트가 방송에 언급되며 화제에 올랐다. 애사비는 혈당 상승을 억제해 굶지 않고도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처럼 요요 없이 건강하게 체지방 감량을 유도하는 다이어트 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천연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1. 모로 블러드 오렌지(Mo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알려진 2형당뇨의 20세 미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2022년 당뇨병을 진단받은 20세 미만 환자는 13,918명으로 2018년(11,061) 대비 약 26% 증가했다. 소아청소년에서 2형당뇨 환자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한 2형당뇨는 성인 때 발병한 것과 유전적 특성이 다르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소아청소년 2형당뇨, 성인과 유전적 특성 달라서울대병원 곽수헌 교수와 보스턴어린이병원 제이슨 플라닉 교수를 비롯한 하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