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운반하는 통로인 담도에 생기는 암, '담도암'. 전 세계적으로 희귀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빈도가 높다고 알려진 암이다. 담도암의 또 다른 특징은 예후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담관에 암이 생겨도 총담관이 막히지 않으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담도 폐쇄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병이 상당히 진행한 뒤에야 진단되는 사례가 많다. 예후 좋지 않은 편...조기 발견·수술 중요해담도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예후에 차이가 있는데, 대한종양외과학회에 따르면 절제 가능한 간 내 담도암의 평균 생존기
피부에 각질층이 덮이는 듯한 인설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들이 있다. 특히 이런 질환들이 두피에 생기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잘 낫지 않는데, 가장 대표적 질환으로 지루성 피부염이 있다. 그리고 이와 유사하여 감별을 요하는 질환으로는 두피 건선, 두부 백선 등이 있다.◆ 지루성 피부염지루성 피부염은 피부의 과다한 피지 분비와 예민한 염증 성향을 동반하는 만성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보통 황색 혹은 백색의 인설을 동반한 홍반 증상과 약간의 가려움을 특징으로 한다. 전신에 다 생길 수 있으나 주로 얼굴, 두피, 귀, 목, 흉배부 등 상체에 잘
여성의 아랫배는 매우 복잡한 신체 부위이다. 아랫배는 충수, 대장, 신장, 방광 등 수많은 장기와 조직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성은 이에 더해 난소와 난관, 자궁까지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에게 아랫배 통증이 있을 때는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여성 아랫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봤다.Q. 여성의 아랫배 통증, 원인이 뭘까요?아랫배 통증의 경우 정상적으로 배란과 생리의 주기를 반복하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골반이나 장의 문제로 인해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하는 등 다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분히 끓여 조리한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하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 증식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발생 현황을 보면 최근 5년(’18~’22년)간 총 54건의 식중독 사고로 2,60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봄철인 3~5월에만 20건(3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충분히 끓여 조리한 음식에서도 증식 가능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어떻게 생기는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증상은 어떤지 등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관해 자세히 알아본다.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뼈 건강을 진단해보고 싶다면 의자에서 일어나 왕복 6m만 걸어보면 된다. 일명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Timed Up and Go Test)’는 간단하고 쉽게 환자의 낙상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어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검사 방법이다.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는 영문인 Timed Up and Go Test를 줄여 TUGT 또는 TUG 검사라고 부른다. 이 검사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의자에 앉아서 시작하는데, 검사자가 ‘시작’을 외치면, 일어나 3m 전방에 있는 지점을 찍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앉는다. 다시 의자에 앉기까지 걸린
사람의 눈은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눈에 다크서클과 주름이 생기고 눈밑지방이 두드러져 볼록 튀어나면 어두운 인상을 주거나, 본래 연령대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습니다. 눈 주변 피부는 상대적으로 얇고, 피지 분비가 적어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노화가 더 빨리 시작됩니다. 불룩해진 눈밑지방도 피부 노화의 결과물입니다. 눈밑지방을 지지하고 있는 안와격막이 약해져 앞으로 밀려나오는 데다, 눈밑지방까지 흘러나와 눈밑고랑과 지방 주머니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를 개선하는데,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이 도움을 줄 수 있습
현대인의 손목은 쉴 틈이 없다. 글씨 쓸 때, 마우스를 사용할 때, 물건을 들 때 등 일상 속 대부분의 움직임에 손목이 쓰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쉴 때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온종일 손목을 혹사하는 사람들이 많다.손목을 과하게 사용하는 생활습관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과 손목 건초염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두 질환은 과도한 손목 사용에 의해 발생하여 손목에 통증을 유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상세 증상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두 질환의 증상과 구분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저리고, 손목 젖
노화가 시작되면 인체에는 다양한 변화가 생긴다. 피부에는 주름이 많아지고, 온몸 구석구석이 아프기 시작한다. 이러한 노화는 필연적으로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개인의 신체적·유전적 요인에 따라서 그 시작 시점이 매우 다르다. 특히 유전적인 요소가 노화의 시작에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노화 시작이 서양 남성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유전적 요인,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한국 남성 노화가 더 일찍 시작해지난 23일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인 인바디(InBody)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
건선은 면역시스템 이상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피부가 붉어지고 수분기가 사라지며 팔꿈치나 무릎과 같은 신체 부위를 시작으로 각질이 나타난다. 점점 발생 범위가 넓어지며, 피부가 붉어지고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건선은 오랜 기간 지속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 증상이 악화하는 경향이 있어서 초기에는 단순 피부건조증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표피 및 각질층 수분을 외부로 빼앗기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트면서 각질이 일어나는 건조증과 달리 건선은 몸속에서부터 발생한 염증 반응이 피
생고기에는 기생충과 바이러스, 대장균 등이 서식하기 때문에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먹으면 설사, 복통, 식중독 증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오염된 음식 속 대장균이 장에 침입하면 요로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요로감염, 오염된 음식 섭취로도 감염될 수 있어요로감염의 주요 원인은 ‘대장균’이다. 대장균은 장 속에서는 해로운 세균의 침입을 막는 등 우리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대장 밖으로 나가면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장에 있던 대장균이 요로를 따라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