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관상동맥, 뇌졸중 질환 등의 심혈관질환은 주로 중년 이후에서 발생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 심혈관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약 81%가 50대 이상이다. 하나 젊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상대적으로 수는 적지만 젊은 층에서 심혈관질환을 진단받는 사례가 꾸준히 있기 때문이다.특히 전문가들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젊은 성인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는 대표적으로 흡연, 만성질환, 가족력 등이 꼽히는데, 최근 연구를 통해 정신질환도 심뇌혈관질환의 위
마스크 없이 생활하는 것이 일상화되면서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각종 시술이나 수술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중년 이상의 나이에서 시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피부가 아래로 처지고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부이긴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피부를 위로 당기고, 탄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비수술적 리프팅 중에서는 레이저 리프팅이 효과가 좋은 편이다. 레이저 리프팅의 종류는 인모드, 올리지오, 울쎄라, 더블로 등 다양하다. 최근
본 시리즈는 매월 달라지는 피부 건강 고민을 함께 나눕니다. 누구나 궁금해하는 월별 피부 질환에 대해 리원피부과 전문의들과 함께 명쾌한 해답과 꿀팁을 전합니다.피부질환 중에서 바이러스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이 있다.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이 대표적이다. 둘은 엄연히 다르지만 피부에 똑같이 물집이 생긴다는 점에서 늘 헷갈리는 질환이다. 피부과 전문의 문정윤 원장(리원피부과)에게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의 발생 원인부터 증상, 치료법까지 구체적으로 물었다.Q.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은 증상이 비슷해 늘 헷갈리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인가요?
여름철에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단순히 더위를 먹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저혈압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위험해지는 저혈압, 이유가 뭘까.저혈압이란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완기 혈압이 60mmHg 미만인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매일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는 혈압과 맥박이 낮아 종종 혈압이 정상 범위 아래로 떨어지지만 이를 병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 나이, 동반 질환, 생리 기능 등에 따라 저혈압에 대한 증상과 예후가 다르기 때문이다.기온 1도↑, 저혈압 환자 수 1.1%↑이러한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병 등을 통틀어 염증성 장질환이라 한다. 이들은 장관 내 비정상적인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복통∙체중감소∙설사∙혈변 등의 증상이 수개월 간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다소 생소한 질환이지만, 최근 들어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8만 289명으로, 최근 5년간 32%가량 증가했다.또 하나의 문제는 염증성 장질환은 한창 사회∙경제적 활동을 해야 하는 젊은 층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는
지난 3년 동안 우리를 지독하게 괴롭혔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국 우한의 한 수산시장에서 처음 발견된 이 전염병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야생동물에게서 기원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인수공통감염병은 동물과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질환으로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광견병, 조류인플루엔자, 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등이 이에 속한다. 코로나19의 경우 '박쥐'가 가장 유력한 바이러스 숙주로 지목된다.바이러스 덩어리 박쥐, 감염병 막아줄 희망?사실 박쥐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외에도 사
아토피피부염이 생기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피부를 긁거나 문질러서 피부 병변이 심해지고, 심해진 병변이 다시 가려움증을 유발해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때문에 많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감을 느낀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으로는 유전학적 요인을 비롯해 대기오염, 주거 환경 변화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는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이상, 피부 장벽 기능의 이상 등이 꼽힌다. 그런데 최근,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 '황색포도상구균(황색포도알균)'이라
보통 다이어트를 할 때 목표를 두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 달 다이어트, 두 달 다이어트, 100일 다이어트 등 '일정 기간 동안 몇 kg을 감량하겠다는' 계획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방식이 비효율적이거나, 건강을 해친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과체중, 초기비만 환자가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몸무게를 감량하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희망한다면 가급적 이런 식의 다이어트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조금 더 상세하게 말하자면,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 5kg 이상의 몸무게 감량을 목표로 삼는다. 1달 동
슬슬 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제모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팔이나 다리 등 옷이 짧아지면 드러난 신체 부위에 셀프 왁싱이나 면도로 집에서 간편하게 털을 제거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방법들은 간편한 대신 모낭염이나 색소침착 등 부작용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전문 제모가 필요한 이유는?여성분들은 집에서 제모기나 스트립 왁싱 제품, 족집게, 면도기 등의 자가제모 방법으로 털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분들은 대부분 면도기 하나로 털을 관리하는데, 이런 셀프 제모 케어의 문제점은 잘못된 제모
중년 이후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파킨슨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체내 면역체계의 오류로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 지속되어 점차 관절이 파괴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년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며, 손가락 같은 작은 관절에서부터 증상이 발현된다.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강지훈 고신대복음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0~2017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32만 8,080명을 대상으로 평균 4.3년 추적 관찰한 결과 류마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