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알려진 2형당뇨의 20세 미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2022년 당뇨병을 진단받은 20세 미만 환자는 13,918명으로 2018년(11,061) 대비 약 26% 증가했다. 소아청소년에서 2형당뇨 환자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한 2형당뇨는 성인 때 발병한 것과 유전적 특성이 다르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소아청소년 2형당뇨, 성인과 유전적 특성 달라서울대병원 곽수헌 교수와 보스턴어린이병원 제이슨 플라닉 교수를 비롯한 하버드,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무섭다’는 말이 있듯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초기에는 자각하기가 어렵고 방치했다간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교통사고 환자들은 당장 사고로 인한 충격에 정신이 없어 통증을 잘 인지하지 못하다가 사고 발생 3~8일이 지나면서 목, 어깨 통증에서 시작해 허리 통증, 무릎 통증 등의 전신 증상을 호소하며 뒤늦게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증상이 심해져 통증은 물론 어지럼증, 두통, 소화불량, 손발 저림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악화될 우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시기인 청소년기. 최근에는 색조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면서 나이에 맞지 않게 화장하는 10대가 늘고 있다. 청소년기에는 피부가 얇고 예민해 가급적 색조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성인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색조 화장품을 어린 나이부터 바르면 자극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될 위험이 크기 때문.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청소년을 위한 색조 화장품 안전 사용법’을 마련했다.왕성한 호르몬 분비로 피지가 쉽게 쌓이는 청소년 피부는 색조 화장품의 성분에 의해 모공이 막히면서 피부 트러블이
| [인터뷰] 가정의학과 전문의 고아라 원장| 혈당변동성 높으면 혈관 손상 위험... 당뇨 합병증 발생 위험 높아| 혈당 관리 위해서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게 중요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을 넘어섰고, 경계성 당뇨 환자는 약 158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전단계를 의미하는 경계성 당뇨는 진단 후 관리를 하지 않으면 금방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당뇨 고위험군에 속한다. 무려 2,0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당뇨병 을 앓고 있거나 잠재적 당뇨병 환자인 것이다. 더군
완연한 봄이 되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분이 필요하게 된다. 특히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평소보다 최고 10배까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 바로 봄나물이다. 일명 '제철 보약'이라고 불리는 봄나물에는 비타민·무기질·단백질이 풍부해 섭취 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고 하고, 면역력을 높일 뿐 아니라 입맛도 살린다. 봄나물 3대장인 '냉이, 쑥, 달래'가 가진 각각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기력 회복에 좋은 '냉이'동의보감에 따르면 냉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독이 없으며 특히 간에 좋다. 간 기능을 높
이미지 개선을 위해 성형을 계획하는 경우, 주로 눈과 코의 성형 수술을 고려합니다. 특히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코 성형은 최근 들어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는 얼굴의 중앙에 입체적으로 솟아 있어 얼굴 전체의 균형을 잡아 줍니다. 코의 크기와 넓이, 모양에 따라 인상이나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남자들도 스스로를 가꾸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시대가 되면서 남자 코 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남자 코 성형, 여자 코 성형과 다른 점은?미간에서부
혀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 주는 하나의 지표다. 주로 선홍빛이 도는 건강한 사람의 혀와 달리,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혀의 색깔이 변하면서 건강의 이상을 알려 주기도 한다. 이렇게 혀를 보면서 진료하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설진’이라고 한다. 혀에는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돼 있기 때문에, 혀의 변화를 보면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혀의 색깔 변화에 따른 건강 상태를 알아보자.혀 색깔로 보는 건강 상태붉은색 혓바닥혀가 선홍색을 넘어 딸기처럼 진한 붉은빛을 띤다면 몸에 열이 많은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
|[인터뷰] 내과 전문의 권영환 원장|8주 이상 기침 지속되면 만성 기침 의심해야|만성 기침 유발하는 원인 질환 치료가 우선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기침이다. 그러나 감기가 아닐 때도 기침은 나올 수 있다. 폐렴, 심장 질환, 폐혈관 질환, 이물질 흡입 등의 질환이 있을 때도 다른 증세 없이 기침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의 경우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내과 전문의 권영환 원장(마곡스카이내과)에게 만성 기침에 대해 물었다.Q. 기침은 기도 내에 이물질이 들어
평택에 거주하는 A씨(70)는 어느 날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서며 허리에 찌릿하고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며칠이 지나도 계속되는 아픔에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고령인 A씨는 주치의로부터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을 권유받게 되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하 허리디스크)이란 척추뼈와 뼈 사이에 완충 작용을 하는 구조물인 디스크가 손상되며 원래 있던 자리에서 탈출하여 ‘디스크 내부 물질’이 주변 신경을 압박, 손상시키는 것이다.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의 하나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최근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신체활동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문제는 신체활동 부족이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과 사망 및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것. 실제로 신체활동 부족은 혈압, 흡연, 고혈당 등과 함께 사망의 10대 위험요인으로 꼽힌다.사실 신체활동과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본인이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운동은 나이와 체력 수준에 맞게 해야 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고강도 운동을 하면 효과는커녕 오히려 수명이 단축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