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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구강 궤양이 생겨서 문의드립니다.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음식 섭취 시 아픈 편입니다. 검색하다가 베체트병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증상이 비슷하다고 느껴져서요. 구강 염증은 피곤할 때 가끔 입술 안쪽에 생기는데, 연에 3~4회 이상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가 베체트병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베체트병ㅣ출처: 하이닥베체트병ㅣ출처: 하이닥

A. 베체트병은 반복적으로 입안에 궤양이 생기고, 성기부에 궤양이 발생하며, 때에 따라 눈에 염증이 생겨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베체트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입안의 궤양(구강 궤양)입니다. 이 궤양은 혀를 포함한 입안의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보통 원형으로 파인 형태이고 하얗게 덮여 있습니다. 궤양이 있는 부위는 매우 아파서 식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개 1-2주 내에 치유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궤양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입에 궤양이 자주 생긴다고 해서 반드시 베체트병일 가능성은 아닙니다. 다른 증상 없이 입안에 궤양만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아프타성 구내염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정상인의 20~30%가 앓을 정도로 흔하며, "피곤하면 입이 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베체트병에서 보이는 다른 증상들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구강 궤양이 베체트병의 주요 증상이지만, 성기 궤양, 피부 발진(홍반 결절), 포도막염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 베체트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류마티스 내과에서 검사를 받고 전문의의 꾸준한 관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정재욱 원장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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