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출처: 미드저니
양치는 우리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습관 중 하나다.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구강 문제가 불러올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한다. 여기에 더해 양치를 할 때 양손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건강상 이점까지 얻을 수 있다. 양치를 할 때 양손을 사용하면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꼼꼼하게 닦으려면 양손 모두 움직여야
대부분의 사람을 양치질을 할 때 한 손만을 사용한다. 오른손잡이라면 오른손만 바쁘고, 왼손은 가만있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데 사용하고는 한다. 하지만, 한 손만 사용하면 이를 꼼꼼하게 닦기 힘들다. 오른손만 사용하면 왼쪽 어금니까지 꼼꼼하게 닦을 수 없고, 왼손만 사용하면 오른쪽 어금니가 잘 닦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치석이 쌓이고,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서 치아와 잇몸이 망가지게 된다.
따라서 안 닦이는 부분 없이 이를 꼼꼼하게 닦고, 이를 통해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왼손과 오른손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주로 사용하는 손으로 전체를 한번 닦은 후, 반대손으로 한 번 더 닦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칫솔은 손목스냅을 이용해 위아래로 움직이며 닦는 것이 좋으며, 거울을 보면서 닦으면 보다 더 꼼꼼하게 양치질할 수 있다. 치약의 양이 너무 많을 시에는 거품이 많이나 구석구석 닦기 어렵기 때문에, 콩알만큼 짜서 쓰면 좋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다.
안 쓰던 손을 써야 뇌 건강에 좋아
양손을 사용한 양치질의 이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양치질을 할 때는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고, 회전시키는 등 세밀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이때 두 손을 사용하면 뇌 훈련에 도움 된다. 손에는 신경이 치밀하게 퍼져 있어 뇌와 많은 신호를 주고받는다. 따라서 평소 쓰지 않던 손을 사용하거나 양손을 활발히 사용하면 뇌의 많은 부분을 활성화하고, 자극을 줄 수 있다. 때문에 구강 건강, 뇌 건강을 생각한다면 하루 3번, 3분 동안만이라고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손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