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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하이닥은 한국망막변성협회 회장 유형곤 원장과 함께 망막변성으로 인한 실명 예방 문제뿐 아니라, 백세시대 건강하게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매주 소개합니다.

안과 전문의 유형곤 원장ㅣ출처: 하이닥안과 전문의 유형곤 원장ㅣ출처: 하이닥

갖가지 건강기능식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 어떻게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냥 하루 중 아무 때나 먹으면 될까요? 아니면 기능 식품마다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것이 좋을까요?

일본 동경대의 다카하시 교수는 생체시계에 맞추어 음식과 기능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누구나 경험하듯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 못 자게 되고요. 생체리듬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폴리페놀이 포함된 건강식품이나 단백질 보충제도 생체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아침에 섭취할 것을 권유합니다.

영양소 섭취 시간(timing)과 건강의 관계를 연구하여 생체 리듬을 기준으로 식사 전략을 세우는 학문을 시간 영양학(chrono-nutrition)이라고 하는데, 보통 사람은 4시간마다 소화 호르몬과 효소가 분비되기 때문에 이러한 간격으로 식사를 하면 좋다고 말합니다. '삼시 세끼'라는 말속에 현대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었네요. 건강식품도 식사처럼 생체리듬에 맞추어 시간을 정해 계획적으로 복용한다면 효과가 더 좋겠지요.

생체리듬은 생체시계가 결정하는데요. 중추 시계와 말초 시계로 구별합니다. 빛이 눈 속의 망막 신경을 자극하고,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중추 시계가 받아서 시간 정보로 번역을 하고 다시 말초 조직의 말초 시계로 시간 정보를 전달합니다. 빛 자극뿐만 아니라 음식이나 신체활동 등도 생체시계에 영향을 주는데요. 음식을 언제 먹는지에 따라서 생체리듬이 달라지고 소화 호르몬 분비 주기도 변하게 됩니다.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에 따라서 생체리듬이 매우 다르지요.

건강기능식품도 생체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개 아침 시간에 먹으면 괜찮은데요. 물론 수면을 유도하는 음식은 저녁에 먹어야겠지요. 생체리듬은 사람마다 다르고 오랜 시간 저마다의 리듬이 있습니다. 1일 1식이 맞는 분도 있고 삼시 세끼가 맞는 분도 있습니다. 자신의 생체리듬에 맞게 기능 식품 섭취도 하고 건강도 매일 챙기시길 바랍니다.

글 = 유형곤 원장(한국망막변성협회 회장/하늘안과 망막센터장)

[한국망막변성협회 '유형곤의 시투게더(Seetogether, Sitogether)'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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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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