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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하이닥 의학기자 김수아 원장ㅣ출처: 하이닥하이닥 의학기자 김수아 원장ㅣ출처: 하이닥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지면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이 찾아왔음에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지내다가, 뼈가 부러지고 난 후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골대사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60세에서 69세 여성은 37%, 70세 이상 여성에서는 70%(70세 이상 남성 18%)가 골다공증을 진단받았습니다.

골다공증은 노년기라면 피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기대수명이 평균 82세가 되면서 고령화 사회로 들어선 요즘에는 성별을 불문하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이를 인지하고 조기에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다면, 골절과 그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자 △매일 술을 마시는 경우 △3개월 이상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거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받는 경우 △당뇨나 갑상선 기능 이상을 겪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체중이나 근육이 부족한 경우 △골절 경험이 있는 경우 △폐경 후 여성 △70세 이상의 고령자 등은 골다공증을 앓을 위험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뼈 건강에 주목하고, 근력 유지와 유연성 강화를 위해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면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전 생애 중 만 54세와 66세 두 차례 골밀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남성의 경우 국가건강검진에 골밀도 항목이 없는 만큼 별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생선, 계란, 가금류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뼈를 둘러싼 근육이 튼튼해야 뼈 건강이 유지되므로, 적절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을 짜게 먹을 경우, 콩팥에서 배설되는 칼슘의 양이 증가하고 체내 흡수는 줄어드는 만큼 싱겁게 먹는 것도 권장됩니다.

건강한 뼈는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의 건강을 지켜주는 열쇠입니다. 골다공증과 이로 인한 골절은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하고, 정기 검사를 받으면서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수아 원장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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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삼성포근한내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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