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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하이닥 의학기자 이이호 과장ㅣ출처: 하이닥하이닥 의학기자 이이호 과장ㅣ출처: 하이닥

다한증은 과도한 땀 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주로 손발, 얼굴, 겨드랑이 등에서 발생합니다. 다한증의 발병 원인은 다양합니다. △땀을 조절하는 신경계의 기능 이상이나 △호르몬 이상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감정 변화 △식이요법 등도 다한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됩니다.

다한증은 주로 손발, 얼굴, 겨드랑이 등에서 땀이 많이 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합니다. 땀으로 인해 손이나 발이 미끄러워지거나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겨드랑이 액취증은 겨드랑이에서 나는 악취에 대한 과도한 민감도로 인해 심리적, 신체적 불편함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증상은 대개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액취증의 주요 원인은 겨드랑이 땀샘의 일종인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 때문입니다. 분비 당시에는 무균성이고 냄새도 없지만 분비된 후 박테리아에 의해 땀의 구성 성분이 분해돼 악취를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암모니아 냄새와 같은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겨드랑이 액취증은 일상적인 청결 유지, 적절한 체온 조절, 피부 관리 등으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여름이면 더욱 고통스러운 겨드랑이 다한증과 액취증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여름이면 더욱 고통스러운 겨드랑이 다한증과 액취증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겨드랑이 다한증과 액취증은 여름철이면 더욱 심해지는데,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더 많이 발생하고, 기온이 높아져 박테리아 번식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악취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철 겨드랑이 다한증과 액취증을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1. 청결유지
피지나 땀을 많이 붙인 상태로 겨드랑이를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악취와 함께 가려움증,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상적으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샤워 후 반드시 겨드랑이를 말려야 합니다.

2. 소독제 사용
특수 소독제나 항균 천을 사용하여 겨드랑이를 소독합니다. 이는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하고 액취를 줄여줍니다. 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제품의 지침을 따르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데오드란트 사용
데오드란트를 사용하여 악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데오드란트는 땀의 생성을 조절하거나 악취를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개인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4. 통풍과 통기성
겨드랑이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기 위해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선택하고, 통기성 좋은 소재를 착용합니다. 이는 땀의 증발을 도와서 겨드랑이 부위의 습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의료적 치료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겨드랑이 다한증과 악취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의료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질환이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증상이므로 치료를 위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외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식단,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은 피부 건강과 액취 관리에 도움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이호 과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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