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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되면 반려동물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거나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집에 들이닥칠 수 있으며, 가족과 떨어져 애견호텔이나 타인의 손에 맡겨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명절이 끝나면 '반려동물 명절증후군'으로 인해 동물 병원을 찾는 반려동물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과 명절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까?


명절 장거리 이동은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 뱅크명절 장거리 이동은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1. 장거리 이동 시에는 멀미에 대비

명절에는 먼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반려동물과 함께 긴 귀향길을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대부분의 반려동물이 차에 익숙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반려동물은 차멀미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차 안에 있는 동안 구토 및 불안 증세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장거리 이동 전 미리 동물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먼저 꼼꼼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멀미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멀미약은 출발 최소 30~60분 전에 복용해야 하며, 사료는 아예 급여하지 않거나 최소 2시간 전에 평소보다 매우 적은 양을 급여해야 한다.

이동 중에는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거나, 중간 중간 휴게실에 들러 배변을 하고 바깥공기를 맡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한다. 버스나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미리 이동장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이동장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반려동물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사전에 충분한 훈련은 필수며, 출발 몇 시간 전 이동장 적응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기름기·염분 많은 음식 주의

반려동물에게 명절 음식을 함부로 주면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전이나 튀김류는 기름기가 많고 염분이 높아 구토나 설사, 최악의 경우에는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갈비찜이나, 생선과 같은 음식은 뼈나 가시가 목에 걸리거나, 위장으로 들어가 벽을 관통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주면 안 된다.

양파나 마늘이 들어간 음식 역시 반려동물의 적혈구 수치를 손상시켜 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반려동물이 실수로 명절 음식을 먹었다면, 근처 동물 병원에 빨리 방문해 진찰받는 것이 좋다.


3. 낯선 환경에 적응할 시간 갖기

오랜만에 방문한 고향집과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은 반려인의 입장에서는 반갑겠지만, 반려동물의 입장에서는 모든 게 낯설기만 하다. 만약 사회화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반려동물이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날 것이다.

낯선 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반려동물을 불안하게 만들고, 결국 방어적 행동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때문에 반려동물이 주변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주고, 평소에 먹던 사료를 준비해 급여하면 반려동물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틈틈이 산책을 나가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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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규 사진

성진규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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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정신건강,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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