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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코 재수술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 구축코와 같은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가장 많다. 코 수술을 여러 번 받거나 보형물의 부작용인 이물 반응, 감염 등과 같은 염증으로 인해 코끝이 들리거나 뒤틀리는 증상을 통칭해서 ‘구축코’라고 한다. 또 보형물이 겉으로 비쳐 보이거나 콧대가 휘어져 보이는 경우, 코끝이 빨갛게 변하는 등의 경우에도 코 재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구축코 부작용구축코 부작용
코 재수술은 이전 수술의 실패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마부터 코, 턱선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바로 잡아 코를 세우는 가운데 현재 코 상태에 최적화된 수술이 이뤄지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적당한 재수술 시기는?
코 재수술의 권장시기는 첫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난 이후이다. 보편적으로는 피부 조직이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지는 6개월 이후 시술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간혹 개개인의 코 상태에 따라 기간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성형외과 전문주치의의 소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이전 수술로 인해 코에 염증이 남아 있다면 일단 코 보형물을 제거하고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은 것을 확인한 후 재수술을 진행해야 안전한 코 재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다.

재수술 할 보형물 선택은 어떻게?
첫 수술의 보형물을 제거한 뒤에는 새로운 보형물을 삽입하게 된다. 재수술 보형물은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인공보형물 대신 가급적 자가 늑연골을 활용하도록 한다. 자신의 늑연골을 이용하면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그만큼 구축발생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코 재수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가?
코 재수술은 구축코로 인한 수술 외에도 보형물의 모양과 위치가 부적절해 미용적으로 어색하고 보기 안 좋은 경우 등 문제의 유형이 다양하다. 따라서 재수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코의 기능과 미적인 면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재수술인 만큼 수술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첫 수술보다 신중해야 한다. 저렴한 비용이나 과장된 후기에 현혹되지 말고 코 재수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충분한 상담 이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우성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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