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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뼈와 근육이 위험하다! [바른 근골격 생활]에서는 마디손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함께 현대인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생활 습관과 예방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거북이처럼 머리가 나와 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거북목증후군’은 목과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을 유발한다.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김동규 원장(마디손병원)은 “거북목증후군의 원인은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와 노화에 따른 목뼈 디스크의 퇴행 때문인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구부정한 신체 변화는 물론 통증까지 유발하는 거북목증후군에 대해 김동규 원장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거북목증후군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Q. 젊은 층에서 거북목증후군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정상적인 성인의 목뼈는 총 7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만한 C자형으로 되어 있어, 관절의 원활한 움직임이나 외부 충격을 완화해줍니다. 거북목증후군은 목이 바르게 펴진 상태가 아닌 구부정한 상태로, 일자형을 거쳐 역 C자형의 고개가 앞으로 나와 있는 모습이 거북목과 비슷해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요즘은 젊은 층에서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특히 19세 이하인 소아·청소년층의 경우 전체 환자의 6%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Q.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나, 자가 확인할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 근육통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목에 만성적인 통증이 생기는데, 어깨 부위까지 통증이 이어지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잘 돌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어깨가 자주 결리며 원인 모를 두통이 지속되거나, 똑바로 섰을 때 귀가 어깨선보다 앞으로 나와 있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등이 굽어 보이는 외형적인 변화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Q. 거북목증후군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A. 목과 척추는 많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이기 때문에 외형 변화는 물론, 신경학적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랜 기간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항상 긴장하게 되고, 이에 따라 목뼈와 근육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디스크로 진행되어 목뼈의 노화를 앞당깁니다. 또한 목 통증을 비롯해 두통, 손가락 저림, 팔 감각 저하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더 심할 경우에는 허리 디스크, 골반 불균형, 얼굴 비대칭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Q. 거북목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A. 합병증이 없다면 대부분 자세 교정과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일상생활에서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요. 꾸준한 스트레칭이나 근력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로 염증을 치료하고, 숙련된 치료사들이 환자 개인별 상태에 맞춰 틀어진 관절을 바로잡고 통증 부위를 자극해 치료하는 도수치료를 통해 통증 감소 및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거북목증후군이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호전이 없으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예방 및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수면 자세도 거북목증후군과 관련이 있나요?


A. 성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7시간으로, 하루의 4분의 1을 누워서 보내게 됩니다. 따라서 수면 자세가 좋지 않다면 목 변형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특히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목에 머리 무게의 몇 배로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압박감이 생기고, 그로 인해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누웠을 때 머리가 살짝 젖혀지는 정도의 높이인 베개가 좋지만, 일반적으로 높은 베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메모리폼과 같은 말랑한 재질을 선택해 나에게 맞는 높이의 베개를 찾아야 합니다. 너무 높지 않은 편안한 베개를 선택하되, 경추 뼈를 지지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Q.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하는 나쁜 자세는?


A.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얼굴이 모니터와 너무 가깝게 붙어있거나 모니터를 올려다보는 자세는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모니터의 높이를 조절하여 눈높이 화면 상단에 맞추고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의식적으로 자세를 고쳐 앉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은 고개를 아래로 숙여 화면을 가까이 보지 않도록 하고, 특히 누운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목과 척추, 눈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생활 속 거북목증후군 예방 운동 TIP


1. 날개뼈 모아주기
허리를 세운 상태에서 양팔을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뒤로 젖혀줍니다. 이때 목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고개 뒤로 젖히기
허리를 편 상태에서 두 손을 마주 보게 한 후 엄지 손가락으로 턱을 밀어 고개가 뒤로 젖혀지게 합니다. 10초씩 유지합니다.

3. 폼롤러 운동
폼롤러를 등 가운데 놓고 두 손은 머리 뒤로 깍지를 낀 후 등을 신전시킵니다. 목에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수건 운동
수건의 양 끝을 잡은 후 한 손은 어깨 위로, 다른 한 손은 등에 위치하여 아래쪽 손으로 수건을 천천히 당겨줍니다. 10초씩 양쪽 반복합니다.

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김동규 원장 (마디손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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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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