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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성관계 시 생기는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중년의 성교통을 진료해 보면 특정 지어지는 원인이 있다. 바로 ‘질 건조증’이다. 나이가 들어 에스트로겐이 감소하여 폐경이 찾아오면 질 애액이 줄어든다. 이때 생기는 것을 질 건조증이라 하는데, 질이 건조한 상태에서 성관계하면 페니스가 질 피부를 과도하게 마찰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심한 경우, 성관계 전에도 쓰라린 느낌이 들고, 성생활 시 피가 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질 위축증’이라 부른다.


 나이가 들면 질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질 건조증 초기에는 약간의 불편함 정도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때 방심은 이르다. 한 번 건조해진 질은 스스로 촉촉해지기 어렵고, 나이가 들면서 건조증이 심해지면 통증 또한 심해진다. 초기에는 러브젤을 사용하면 통증이 가라앉고 성생활도 원만하게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러브젤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심하거나 성관계 시 출혈이 나타나면 질 위축증 단계로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때는 별도의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중년의 성생활에 있어서 러브젤 사용은 중요하다. 여성의 질 점막과 남성 페니스의 피부는 매우 얇고 손상이 쉬운 조직이다. 따라서 피스톤 운동 시 마찰열을 줄여 줄 필요가 있다. 만약, 애액이 충분하지 않으면 러브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황에 따라 질이 건조해지는 정도 그리고 통증의 양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어떠한 통증도 있어서는 안 된다. 이는 여성의 느낌을 방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원인을 밝혀서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폐경 후 찾아오는 질 건조증을 당연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 되돌리기 어려운 노화현상이 아닌 개선할 수 있는 고민거리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다면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관수 원장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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