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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남성의 가슴이 여성처럼 변화되는 것을 여성형유방증이라고 부릅니다. 여성형유방증은 남성 유방질환의 가장 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는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고,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노년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약물복용', '비만 ' 등의 원인으로 20, 30, 40대에 여유증을 겪는 경우도 흔합니다. 때문에 질환에 대해 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남성의 유방에서 유선조직이 만져지거나 육안으로 보았을 때도 유방이 커 보이는 경우 여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가슴이 여자처럼 자꾸만 나온다고 해서 수술이 꼭 필요한 여유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라도 초음파 검사 등 정밀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초음파검사를 실시하면 유선조직의 발달 유무와 지방의 축적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유선조직의 발달 없이 지방이 쌓여 가슴이 커 보이는 경우라면 가성여유증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초음파 검사상 2cm 이상 증식하는 유선조직이 있어야 진성여유증으로 진단합니다. 이외에는 사이먼 분류표가 있는데, 외적인 요소는 이 기준법에 따라 일부가 충족되어야 여유증 수술이 필요하다 판단이 내려집니다. 사이먼 분류법에 따르면 여유증은 가슴의 발달 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이먼 분류법

1. 피부 남음 없이 조금 커진 유방 상태

2a. 피부 처짐 없음

2b. 피부 처짐 있음

3. 현저한 유방 비대 및 피부 처짐이 보임


사이먼 분류법과 가슴초음파 검사 결과를 토대로 여유증 수술이 진행됩니다. 발달된 유선조직은 약물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유선조직의 증식 없는 지방조직만 발달한 가성여유증의 경우 체중 감량을 통해 문제 해결이 가능하지만 유선조직이 발달한 진성여유증은 유선 제거·지방 흡입과 같은 수술로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만 환자 증가', '환경호르몬 노출',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근육 보충제'와 '건강보조식품' 사용 증가 등의 이유로 여유증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여유증 예방을 위해서는 살이 찌지 않게 운동을 꾸준히 하고 특정 약물 복용 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여유증을 야기할 수 있는 약물로는 '탈모약', '혈압약', '항생제', '위궤양치료제', '정신과약물', '전립선약' 등이 있습니다. 이런 약물을 복용할 땐 의료진에게 충분한 설명 후 잘 사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관련 약물 복용이나 비만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유 없는 여성형유방증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가슴 모양이 자꾸만 여성처럼 변화한다면 여유증을 의심하고 여유증수술과 진단이 가능한 병의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황인식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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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식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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