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칼럼

뉴스/칼럼>
질환·치료

정상 다리와 하지정맥류 다리 |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하지정맥류는 예부터 오랫동안 나타났던 질환입니다. 다리 정맥 안에 있는 판막의 기능 이상으로 심장으로 가야 하는 혈액이 하지 쪽으로 역류해서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정맥에는 중력의 반대 방향이라 할 수 있는 심장 방향으로만 혈액이 흐르게 하는 판막이 존재합니다. 판막에 이상이 생길 경우 역류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에 혈액이 모이게 되면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대개 다리에 굵은 핏줄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초기엔 피하정맥이 경미하게 확장되는 부분이 보입니다.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지지 않고 악화되어 핏줄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부종, 다리 무거움, 타는 듯한 쑤심 증상, 국소 압통, 가려움, 야간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 통증은 더 커지면서 울혈성 피부염 혹은 궤양,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만성정맥기능 부전에 속합니다. 정맥의 크기가 3mm 이상일 경우 하지정맥류에 해당합니다. 1~3mm인 경우 망상정맥이라 부르며, 1mm 이하일 경우 모세혈관 확장증이라 부릅니다.


하지정맥류 |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하지정맥류 발생 원인과 치료법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는 직업에 종사한다면 하지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또, 임신, 외상, 노령, 여성, 정맥염의 과거력, 유전 등의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에는 압박스타킹 착용, 약물처방과 같은 보존적 요법이 있습니다. 이외에 경화제를 이용한 경화요법,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수술요법(고주파, 레이저, 발거술, 의료용 접착제를 이용해 혈관을 폐색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증상만으로 질환을 알아차리기 어렵고, 증상이 악화되고 통증이 생기고 나서야 발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굳이 핏줄이 도드라지게 튀어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부기가 심하고 다리 저림이 자주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검사받아보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는 치료를 받았다 할지라도 관리가 소홀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재발 예방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합니다. 우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하체가 너무 조이는 의복과 속옷을 착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좋으며, 너무 오래 앉거나 너무 오래 서 있지 않도록 자주 움직여주고 스트레칭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고 임신이나 오래 서 있는 직업으로 인해 정맥류에 걸릴 위험이 높은 분은 의료용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흐르지 못하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정맥 내에서 혈액의 흐름이 정체되는 곳에서도 염증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피부 궤양의 문제가 생겼을 때 하지정맥류인지 모르고 피부에 나타난 문제만 치료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보다 다리가 자주 저리고 통증이 있고 부으면서 피부 궤양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라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길 바랍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방정현 원장 (흉부외과 전문의)

Smart tag : 하지정맥류 혈관 하지정맥류수술

뉴스 작성자

방정현 사진

방정현 원장

프로필 보기
  • 전문 하지정맥류, 심혈관질환
  • 소속 뉴하트의원
  • 이메일 hidoceditor@mcircle.biz

네티즌 의견

댓글 작성

0 / 300